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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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원, "임신 때 우울증 극심…남편도 곁에 못 오게 해"

기사입력 2011.06.07 12:45 / 기사수정 2011.06.07 12:45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박단비 기자] 탤런트 임채원이 아이를 임신했을 때 겪었던 우울증을 고백해 화제다.

7일 방송된 KBS '황수경, 조우종, 조영구의 여유만만'에 임채원-최승경 부부가 오랜만에 동반 출연, 삶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날 최승경은 "부인이 임신했을 당시 배에 튼살이 많이 생겨 마사지를 많이 해주고 싶었는데 마사지는커녕 가까이 가지도 못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최승경은 "당시 부인이 많이 예민해하며 힘들어했었다. 먹고 싶다는 음식 다 갖다주어도 우울해하더라" 라고 전하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임채원은 "내가 여자들이 임신하면 오는 증상들을 다 겪었었다"며 "그래서 모든 면에서 예민해지고 배아 튼살이 생긴것도 남편에게 보이기 싫었다. 남편이 곁에 오는 것도 싫었다. 임신으로 인한 우울증이었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방송을 시청한 네티즌들은 "산후 우울증은 무척 위험하다더라", "마음고생 얼마나 심하셨을까", "예뻐 보이고픈 여자의 욕망, 이해한다"등의 반응을 보이며 공감했다.

[사진 = 임채원 최승경 부부 ⓒ KBS]



온라인뉴스팀 박단비 기자 lilli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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