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6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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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데려오려고 7개월 쏟았다"…맨유, 지극정성 끝에 김민재 영입 앞둬

기사입력 2023.05.23 06:0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SSC 나폴리)를 데려오기 위해 무려 7개월을 쏟아부었다.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22일(한국시간) '기브미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맨유는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해 약 7개월을 노력했다"라고 주장했다.

2022/23시즌 세리에A 챔피언 나폴리의 우승 주역 중 한 명인 김민재는 이번 시즌 유럽 최정상급 수비수로 거듭나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프리미어리그 명문 맨유가 김민재를 향해 지대한 관심을 보이면서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영입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김민재가 맨유로 향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가운데 로마노 기자는 지난 몇 달 동안 맨유가 김민재를 데려오기 위해 쏟아부은 노력을 공개했다.

로마노 기자는 "김민재와 맨유는 지난해 10월 말부터 11월 초부터 계약에 대한 작업을 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맨유는 김민재를 따라다니기 위해 항상 스카우터들을 파견해 나폴리 경기에 참석시켰다"라고 덧붙였다.

또 "김민재는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 그는 확실히 세리에A에서 이번 시즌 최고의 센터백이었다"라며 "그는 아주아주 잘 하고 있다"라며 맨유 기대에 부응했음을 밝혔다.



나폴리는 핵심 수비수이자 우승 주역인 김민재를 지키고 싶어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맨유와 김민재 사이는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다.

이탈리아 유력지 '일 마티노'는 "맨유와의 거래는 김민재가 영국 맨체스터 인근에 위치한 엣지 지역에 고급 빌라를 마련하면서 실질적으로 마무리됐다"라고 전했다.

또 "맨유는 김민재 바이아웃 6500만 유로(약 932억원)를 한 번에 지불한 준비를 하고 있다"라며 "김민재와 맨유는 연봉 900만 유로(약 129억원)에 계약했다"라며 개입 합의도 끝마쳤다고 밝혔다.



한편, 맨유는 김민재 영입에 가까워졌지만 공식적으로 영입을 진행하고 성사시키려면 구단 인수 작업이 모두 끝마쳐 새로운 구단주가 부임해야 한다.

최근 맨유 소유주인 글레이저 가문이 구단 매각을 추진하면서 영국 거부 짐 랫클리프 경과 카타르 은행이 구단 인수를 희망해 글레이저 가문과 입찰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br_theatre SNS, EPA/연합뉴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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