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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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규 결승골' 전북, 수원FC 3-1 제압...7위+파이널A 보인다 [현장리뷰]

기사입력 2023.05.21 21:10



(엑스포츠뉴스 전주, 김정현 기자) 전북 현대가 김두현 감독 대행 체제에서 첫 홈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파이널A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북이 2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14라운드 맞대결에서 송민규의 결승골로 3-1로 승리했다. 

전북은 이 승리로 순위를 7위(5승 3무 6패, 승점 18)로 끌어 올렸다. 김두현 감독 대행 체제에서 전북은 4경기 2승 2무로 무패 행진을 달려 파이널 A 그룹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북은 4-1-4-1 전형으로 나섰다. 김정훈 골키퍼를 비롯해 김진수, 구자룡, 정태욱, 김문환이 수비를 구성했다. 박진섭이 수비를 보호했고 2선에 한교원, 이수빈, 백승호, 이동준, 최전방에 조규성이 출격했다.

수원FC는 3-4-3 전형으로 맞섰다. 박배종 골키퍼를 비롯해 잭슨, 최보경, 김현훈이 백3를 구축했다. 윙백에 박철우, 정동호, 중원은 박주호, 김선민이 지켰다. 정재윤과 장재웅이 측면 공격을 최전방은 라스가 맡았다.

전북이 행운의 선제 골을 넣었다. 전반 7분 박스 앞에서 얻은 프리킥을 백승호가 처리했고 수비 벽에 굴절되면서 박배종 골키퍼 반대편 골망을 흔들었다.



수원FC도 반격에 성공했다. 13분 역습 과정에서 박철우가 크로스를 올렸다. 라스에게 향하는 공이 수비에 막혔지만, 교체 투입된 이승우가 슈팅으로 연결했다. 김정훈이 선방했지만, 다시 흐른 볼을 이승우가 밀어 넣어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29분엔 이동준이 백승호의 전진 패스를 받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막혔고 조규성의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이동준의 위치가 오프사이드로 선언돼 득점이 취소됐다.

백승호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류재문이 투입됐다. 이후 전북 공격이 조금씩 답답해졌고 수원FC는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고 역습을 시도했다.



그러나 추가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전반은 그대로 종료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전북은 한교원, 이수빈을 빼고 문선민. 송민규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류재문의 패스가 살아나면서 2선 공격진도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곧바로 득점이 터졌다. 후반 8분 우측에서 김문환이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수비가 놓치면서 중앙에 있던 송민규에게 향했다. 그는 정확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수원FC는 반격을 위해 후반 19분 최보경, 김선민을 빼고 정재용, 무릴로를 투입해 공격적인 전형으로 나섰다.



그러나 전북의 공세가 더욱 거셌고 결국 후반 38분 문선민의 높은 크로스를 박진섭이 후방에서 달려 들어 헤더로 밀어 넣어 쐐기 골을 터뜨렸다. 

추가시간 5분 동안 전북은 추가골을 노렸지만, 송민규가 때린 슈팅이 골대를 맞는 불운을 격었다. 추가 득점 없이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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