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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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팬페이지] 만약 박종윤을 트레이드 한다면 어떤 선수와?

기사입력 2011.06.07 02:09 / 기사수정 2011.06.07 02:42

롯데 기자


"이 글은 <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 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Char] 골프스윙을 하는 거 같아 '팡야'라는 별명으로 더 친숙한 박종윤 선수. 01년에 입단했지만 2007년까진 거의 2군에서만 뛰어 09시즌까진 무명에 가까웠죠.
 
09시즌부터 대타로 가끔씩 경기에 출전하고 2010년 5월 11일엔 정우람을 상대로 대타 만루 홈런을 치기도 했습니다. 190cm의 장신을 이용한 넓은 수비범위와 순발력으로 1루수 수비는 리그 탑 수준입니다. 게다가 군문제도 해결된 좌타 빅뱃이라는 이점도 있죠.
 
하지만, 박종윤 선수가 활약하기엔 너무도 큰 벽이 있습니다. 바로 현재 KBO 최고의 타자인 이대호 선수입니다. 좌투라서 1루 밖에 볼 수 없는 박종윤 선수에게 이대호 선수는 너무 강력한 라이벌이죠.

지명타자로 나서기엔 0.260 언저리의 타율로는 홍성흔 선수를 제치기도 어렵습니다. 결국, 이대호 선수가 일본으로 진출하거나 다른 팀으로 이적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1루를 꿰차기엔 어려워 보입니다.
 
현재 29살의 나이로 전성기를 보내야하는 박종윤 선수에게 대타로 시간을 보내는 건 너무 아쉽겠죠. 그렇다면 롯데가 대승적 차원(또는 팀 전력 상승을 위해) 박종윤 선수를 트레이드 카드로 쓴다면 타팀에서 데려올 수 있는 선수는 누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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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박종윤 (C)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논객 : Ch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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