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지 "20대로 돌아간다면? ♥김국진 데려갈 것" (강수지tv)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가수 강수지가 "20대로 돌아간다면?"이라는 질문에 상상력을 발휘했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강수지tv 살며사랑하며배우며에는 '수지의 편안한 토크(Talk) 10'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강수지는 "지난주는 좀 바쁜 한 주였다. 그래서 한 발짝 뒤로 물러서서 여유를 가지려고 한다. 어젯밤에는 '내가 이렇게 서두를 게 아니라 스트레스받지 말고, 한 템포 쉬어가자'고 생각했다. 그러니까 마음이 굉장히 편안해졌다"고 근황을 전했다.

"20대로 돌아간다면 어떨까"라는 질문에 강수지는 "생각만 해도 설렌다"며 "(20대로) 돌아갈 때 부모님과 김국진 씨, 우리 딸, 강아지 다 데려가고 싶다. 그러면 20대가 아닌가?"라고 애정을 보였다.

그러면서 "일단 엄마, 아빠, 형제들하고 1년에 두 번은 여행을 가고 싶다. 저는 형제들이 다 뉴욕에 있어서 한 번 만나기도 어렵다. 만약 여러분의 형제가 한국에 살고 있다면 자주 만났으면 좋겠다. 1년에 두 번은 그런 시간을 가져라"라고 조언했다. 

이어 강수지는 "제가 김종국 씨 같은데"라며 웃다가 "20대로 돌아가면 운동을 꾸준히 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20대 때 너무 바빴다. 누가 말 시키면 화낼 정도로 일을 너무 많이 했고, 잠도 못 자서 힘들었다. 몸이 약해지면, 정신이 약해지기 마련이다. 정신이 먼저냐, 몸이 먼저냐 하면 저는 몸이 먼저다"라고 전했다. 

또 그는 "헬스장에 꼭 가지 않아도 집에 자전거나 러닝머신 두고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해라. 저는 몸이 굉장히 얇게 태어나서 약한 편이다. 그래서 20대 때 바쁘고 이럴 때 쓰러질 법도 한데, 아무리 바빠도 입원한 적은 없다. 그런 거 보면 건강한 것 같기도 하다"고 말했다. 

강수지는 "40대 때만 해도 몰랐는데 50대 되니까 저번 주 찍은 사진이 더 젊어 보이는 느낌? 이런 생각하는 분들 많을 텐데, 그런 거 생각하지 말고 하루를 잘 지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그러면서 "제가 콘서트를 하게 됐다"며 팬들과의 만남을 기대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강수지tv 살며사랑하며배우며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