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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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경 "안효섭과 듀엣? 할 수 있길…성준·김영광은 부끄럼쟁이I" (바자 코리아)

기사입력 2023.05.02 15:06 / 기사수정 2023.05.02 15:06

김현숙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숙 기자) 배우 이성경이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지난 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하퍼스 바자 코리아'에는 '한창 돌담병원 생활로 바쁜 차은재, 이성경의 본캐 인터뷰! 이성경X안효섭의 새로운 공약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이성경이 직접 꼽은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에 출연하고 있는 이성경은 "안효섭과 다시 한번 노래를 부른다면 하고 싶은 노래는?" 이라는 질문에 "사실 저희가 공약 영상을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아서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이성경과 안효섭은 '낭만닥터 김사부2' 10% 시청률 공약이었던 극 중 OST 거미의 '너의 하루는 좀 어때' 듀엣을 선보였던 바.

이어 "저희가 또 공약에 대한 질문이나 이런 걸 인터뷰 때 할 때 받을 거라는 예상을 하고 어떻게 해야 되나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었다. 딱히 하고 싶은 노래가 떠오른다기보다는 하게 되면 그래도 '낭만닥터 김사부3'와 관련된 작품 OST나 같이 부를 수 있는 어울리는 노래를 찾을 거 같다. 혹은 다른 공약을 생각해보거나, 꼭 공약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성경은 최근 공개되었던 디즈니 플러스 '사랑이라 말해요' 관련 질문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출연 배우들의 MBTI가 I라서 생긴 에피소드가 있는지"를 묻자 "다 I였기 때문에 제가 마치 극E라는 오해를 받곤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저도 차분하고 얌전하게 있을 때가 많다. 방성준과 김영광 씨는 무슨 말만 하면 입을 다물고 웃기만 했다. 그래서 굉장히 힘들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이성경은 "성준, 김영광 씨는 인터뷰할 땐 부끄럼쟁이들 I가 되어버린다. 화는 나지 않았지만 진짜 솔직히 억울했다.  그들이 진짜 극강의 I다. 저는 밝긴 하지만 극강의 E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이성경은 지금까지 맡은 배역 중 자신과 싱크로율이 가장 높은 캐릭터에 대해 "원래는 '별똥별'의 오한별이었다. 한별이처럼 일을 융통성있게 하는 것도 좋아했고 솔직해서 한별이랑 제일 비슷하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하지만 그는 "(사랑이라 말해요) 우주를 연기하다 보니까 저도 장녀다. 우주가 어떻게 보면 가장 노릇을 하지 않나. 그런 우주의 마음이 너무 공감이 됐다. '좀 비슷한 부분도 많구나'라는 것을 느꼈다"며 "우주가 짓는 표정과 마음들이 낯설거나 어색하지 않았고 되게 편했다. 제가 무언가를 힘줘서 표현하거나 뭔가를 드러내주지 않아도 내가 느끼는 감정, 느끼는 마음에만 집중하면 됐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하퍼스 바자 코리아'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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