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02:01
사회

클릭 하나면 '쇼핑 끝'…신세대 엄마들은 여기서 산다

기사입력 2011.06.02 11:41 / 기사수정 2011.06.02 11:43

이나래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저렴한 제품 구입을 위한 쇼핑 루트로 여겨졌던 온라인 쇼핑은 이제 옛말이다.
 
질 좋고 우수한 품질의 보세부터 명품 브랜드까지 온라인으로 구입하지 못 하는 것이 없는 시대가 됐다.
 
특히 아이 때문에 밖으로 나가기 쉽지 않은 엄마들에게 온라인은 그야말로 쇼핑 천국이다. 각종 식자재부터 생활 소품에 이르기까지 필요한 모든 것을 손쉽게 구할 수 있으며, 다른 소비자들의 생생한 리뷰를 통해 비교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소셜커머스 쇼핑몰 등장과 더불어 명품 브랜드가 온라인으로 진입하면서 온라인 쇼핑 세계는 날로 진화하고 있다. 우후죽순 새롭게 생겨나는 사이트 중에서 옥석을 가리기 위한 커뮤니티도 덩달아 바빠졌다.
 
이 중 신세대 엄마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사이트 몇 곳을 소개한다.

국내에 없는 해외 제품을 저렴하게
 
최근 소비자들의 기호가 다양해지면서 해외 구매대행 사이트를 이용하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 국내에서 구할 수 없는 제품을 해외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손쉽게 살 수 있기 때문에 이용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해외 구매대행을 운영하는 옥션의 이베이쇼핑(ebay.auction.co.kr) 이용자가 작년 대비 35% 정도 늘어났고 미국, 영국, 호주, 프랑스, 독일 등 세계 각지의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품목은 패션, 뷰티, 인테리어, 리빙 뿐 아니라 자동차용품, 취미용품, 식자재까지 말 그대로 없는 것이 없을 정도로 다양한 품목을 구입할 수 있다.
 
국내 최초 온라인 플래시 세일로 주목을 받고 있는 TRYST(tryst.co.kr)는 명품 브랜드의 신생아 의류, 신발부터 성인 여성 패션 아이템을 최대 7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브랜드 프라다, 입생로랑, 지방시를 비롯한 명품 브랜드들의 가방, 액세서리, 지갑, 신발 등을 파격적인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키코키즈, 무라코통처럼 유명 베이비 브랜드를 합리적인 비용으로 구매할 수 있고, 2·30대 여성을 위해 할리웃스타 린제이로한의 6126를 비롯 팩토리(Factory), 신(SHIN), 폴레시(Poleci), 릴러앤파운트(Riller&found) 등 국내 런칭되지 않은 해외 유명 브랜드의 제품을 만날 수 있어 신세대 엄마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신선한 먹거리도 인터넷 클릭 한번으로 주문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으로 식자재 인터넷 구매는 꺼리기 마련인데 이런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하고 빠르고 안전하게 신선한 농산물을 판매하는 곳이 있다.
 
'흙살림(heuk.or.kr)'은 유기물을 투입해 재배하는 외국 기술을 배제하고 전통기술과 현지 농민기술자들과 함께 만들어낸 유기농 작물을 재배해 판매하고 있다.

제철 농산물부터 개인 텃밭을 가꿀 수 있는 각종 재료까지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농협과 함께 전국 각지의 농산물을 빠르고 안전하게 가정으로 배달해 주는 '느리게(nerige.com)'도 안심하고 장을 볼 수 있는 사이트다.
 
HACCP 인증을 통과한 제품만 만나볼 수 있으며 최저가 쇼핑몰을 통해 국내 각지의 유명 농산물을 저렴하게 받아볼 수 있다.
 
시에서 운영하는 장난감 대여점을 이용하라
 
장난감은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물품이기도 하지만 비용이나 덩치가 만만찮다. 장난감을 쉽게 질리는 아이들 입맛에 맞추려니 가계에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최근에는 시에서 운영하는 장난감 대여점이 있어 저렴한 연회비로 장난감을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반납 시 모든 물품을 소독해 청결한 상태로 대여할 수 있고 무엇보다 집 가까운 곳에 있는 곳을 이용할 수 있고 필요한 물품이 어디에 있는지 간편하게 인터넷으로 검색할 수 있다.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 이러한 사업이 있는지 확인해보고 이용하면 저렴하게 아이 장난감을 해결할 수 있다.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정보를 얻어라
 
각종 온라인 카페에서도 쇼핑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브랜드의 VIP나 관계자들에게만 공개되는 정보를 찾을 수 있는 패밀리세일 카페(cafe.naver.com/famsale)는 16만 이상의 회원 수를 자랑한다. 주로 패밀리세일에 관한 정보를 주고받고 초대장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패밀리 세일에 대한 정보와 후기 등을 접할 수 있다. 정보는 회원들이 제한 없이 올릴 수 있고 온라인에서 자유롭게 의견을 공유할 수 있어 꾸준히 방문하며 정보를 받아가는 회원이 많다.
 
이 밖에도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받을 수 있는 정보는 생각보다 많다. 해외 유학에 동행한 엄마들의 커뮤니티는 중국(cafe.naver.com/1004mama), 필리핀(philgo.com) 등 나라별로 활성화되어 자녀의 유학을 준비하는 엄마들에게 많은 도움을 준다.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들의 대표 커뮤니티로 꼽히는 맘스홀릭베이비(cafe.naver.com/imsanbu) 등 신세대 '맘'들이 모이는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는 산부인과, 산후조리원, 분유, 기저귀, 이유식, 성장앨범, 돌잔치, 돌잔치 답례품, 해외 브랜드 제품 구매루트 등에 대한 정보는 물론 동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정보도 쉽게 얻을 수 있어 엄마들에게는 더 없이 소중한 공간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런 커뮤니티에서는 주부들의 입소문을 통해 제품 홍보와 기업의 매출로 바로 연결되기 때문에 각 브랜드에서도 중요한 소비자층이 모이는 커뮤니티로 주목하고 있다.



이나래 기자 purp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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