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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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 '성+인물' 논란 의식했나 "재밌고 야한 것 좋아" (백상)[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4.29 10:3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신동엽이 '성+인물' 출연으로 논란 중인 가운데, 근황을 밝혔다.

28일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신동엽·수지·박보검의 사회로 제59회 백상예술대상이 진행됐다.

이날 3MC들은 서로의 근황을 언급했다. 수지는 "지난 해 배우로서는 '안나'를 선보였고 가수로서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OST에 참여했다"며 배우와 가수를 오간 일상을 전했다.

이어 박보검 또한 "요즘 바쁘게 지내고 있다. 지금은 '폭싹 속았수다'를 촬영 중이고, 올해는 수지 씨와 호흡을 맞춘 '원더랜드'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저희보다 신동엽 선배님이 제일 바쁘신 것 같다. 32년을 하시지 않았냐"며 신동엽의 근황을 물었다.

신동엽은 "저는 호기심이 많아서 다양한 것들을 하는 것을 좋아한다. 재밌는 것도 좋아하고 야한 것도 좋아한다"고 답했다.



그는 "새로운 것에 끊임없이 도전을 하고 있다"며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약 중인 근황을 전하며 "이렇게 바쁜 와중에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데 연기에 대한 도전을 멈추지 않는 분들이 계신다"며 '백상예술대상'을 마저 진행했다.

신동엽은 '백상예술대상'을 진행한 28일, 넷플릭스 '성+인물: 일본편'이 논란이 되며 고정 출연 중인 각종 프로그램에서 하차 요구를 받고 있었다.

지난 25일, 넷플릭스에는 미지의 세계였던 성(性)과 성인 문화 산업 속 인물을 탐구하는 신개념 토크 버라이어티쇼 '성+인물: 일본편'이 공개됐다.

해당 프로그램의 MC인 신동엽은 일본 AV배우들과 토크 쇼를 시작으로 성인용품정과 성인 VR방 방문 등의 콘텐츠를 촬영했다. 방송에는 성인배우의 적나라한 사진이 공개되는가 하면 "누가 호스트에 더 가깝냐" 등의 자극적인 토크 쇼 내용이 담기기도 해 논란이 됐다.

신동엽은 '동물농장', '불후의 명곡' 등 가족 예능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 중이다. 자극적인 예능 출연과 병행 중인 그에게 몇몇 대중들은 "가족 예능과 자극 예능 중 하나만 해라"라며 하차를 요구하는 중이다. 



'성+인물'은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은 영상물이라 문제되는 사실은 없다. 하지만 네티즌이 해당 콘텐츠를 곱게 보지 못하는 건 한국에서는 AV산업이 불법이기 때문이다. '성인 콘텐츠'의 양지화에 대한 우려는 '성+인물' 공개 한참 전인 한 일본 AV남배우의 한국 유튜브 진출 때부터 불거진 이슈다. 

이런 상황에서 '백상예술대상' 속 신동엽의 말을 들은 네티즌들은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걸로 받아들여달라는 뜻인가", "굳이 야한 걸 좋아한다고 언급하는 이유는 뭐지", "불법은 아니니 너무 과민반응하지 말자"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백상예술대상 방송화면, 넷플릭스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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