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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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민, 최우수 연기상 "멀리 있는 송중기, 감사…박수만 치다가 체면 세웠다" [백상예술대상]

기사입력 2023.04.28 21:33 / 기사수정 2023.04.28 21:33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이성민이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하며 송중기에게 감사를 표했다.

28일 제59회 백상예술대상이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렸다. 신동엽, 수지, 박보검이 MC를 맡았고 TV, 영화, 연극 각 분야에서 활약한 대중문화 예술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TV 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에는 '나의 해방일지' 손석구, '우리들의 블루스' 이병헌, '재벌집 막내아들' 이성민, '일타 스캔들' 정경호, '카지노' 최민식이 올랐다. 최우수 연기상은 이성민이 수상했다.

이성민은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진양철 회장 역을 맡아 신들린 연기력을 보여 큰 사랑을 받았다. 

이성민은 "(극 중) 고명딸(김신록)이 후보였는데 탈락했고, 사위도 후보 탈락을 하더라. '나까지 돌아가면 어떡하나', '두시간 반동안 박수만 치다가 가나' 했는데 이렇게 체면을 세워주셔서 백상에게 감사하다"며 웃었다.

이어 "(작품을 하면서) 여러 모험이 많았다. 드라마의 주인공 송중기 군. 이 자리에 왔어야 하는데 멀리 있는 걸로 안다. 저의 손주 송중기, 신현민에 감사드린다. 저희 딸이 느닷없이 상 받으라고 응원해 주더라. 사람답게 일하고 있어서 너무 고맙고 늘 행복하다. 저희 집사람에게도 감사합니다"라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TV·영화·연극을 아우르는 종합 예술 시상식인 백상예술대상은 2022년 4월 1일부터 올해 3월 31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츠나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작품을 대상으로 후보자(작)를 선정했다.

사진=고아라 기자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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