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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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결혼' 편승엽 "사업 망해 수입 없는데…月 경조사비=400만원" (같이 삽시다)

기사입력 2023.04.25 10:17 / 기사수정 2023.04.25 10:17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가수 편승엽이 어려웠던 시기를 떠올린다. 

25일 방송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자매들(박원숙·혜은이·안소영·안문숙)과 만난 편승엽의 모습이 전파를 탄다. 

이날 편승엽은 방송 활동을 멈추며 겪었던 생활고를 고백한다. 혜은이가 "이혼 후 금전적인 문제가 가장 힘들었다. 마찬가지지 않느냐"고 자신의 상황과 빗대어 이혼 후 고충에 관해 묻자 편승엽은 "말도 못 하게 힘들었다"고 털어놓는다.

편승엽은 "수입이 없는데 경조사비가 한 달에 300~400만 원까지 나갔다. 돈 없다고 누구한테 말할 수도 없었다"고 당시를 회상한다.

그러면서 "활동 쉬는 동안 식당을 열었는데 개업하자마자 광우병 파동으로 사업도 망했다. 방법이 없어 대출만 늘어났다. 집값이 올라 다행이지만 그래도 은행 집이나 다름없다"며 고충을 토로한다. 



이어 편승엽은 자녀들을 향한 고마움과 애틋함을 드러낸다. 과거 걸그룹 출신의 딸이 공개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는 현승엽은 세 번의 결혼으로 다섯 명의 자녀를 둔 다자녀 아빠다.

그는 "엄마가 다른 환경 속에서도 아이들이 모두 잘 자라줘서 고맙다"며 "나 몰래 다 같이 모여 놀 때는 서운하다"는 질투로 애정을 보여준다. 

자칭 '살림왕'이라는 편승엽은 "엄마의 부재가 많았기에 아이들을 위해 직접 중국집에서 조리법을 배워 짜장면을 만들어줬다"며 이날만큼은 자매들을 위해 짜장 요리를 선보인다. 과연 '음식에 진심'인 네 자매의 평가가 어떨지 관심이 모인다. 



또한 안문숙을 따라 캠핑카 여행을 떠난 자매들은 경주에 도착한다.

네 자매가 저마다 선호하는 여행지와 여행 스타일 등을 밝히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안문숙은 불쑥 "신혼여행 때 가려고 아껴둔 곳이 있다. 웬만한 곳 다 가봤지만 여긴 일부러 가지 않았다"고 해 자매들의 궁금증을 산다. 한참 뜸 들이던 안문숙이 이내 밝힌 곳은 아일랜드.

또 안문숙은 "바이킹의 후손들다운 진취적이고 겁 없는 모습이 좋다"며 아일랜드 남성에 대한 호감을 드러낸다. 안문숙이 털어놓은 오랜 결혼 로망은 무엇일지 이목이 쏠린다. 

한편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KBS 2TV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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