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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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 윤기원, ♥11세 연하 교수와 눈물의 결혼식…아빠 됐다 (조선의 사랑꾼)[종합]

기사입력 2023.04.25 07:2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윤기원이 결혼식을 공개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윤기원의 재혼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기원은 아내, 아들과 함께 결혼식장으로 향했다. 윤기원은 11살 연하의 모델학과 교수와 결혼, 12세 아들의 아빠가 됐다.

윤기원의 아들은 "엄마, 결혼 축하해"라고 말했다. 이를 지켜보던 박수홍은 "기원이 진짜 아들을 얻었네. 어떻게 저런 말을 하냐"라며 기특해했다.

결혼식 전 아들의 고민을 묻자, 아들은 "결혼식 반지를 잘 줄 수 있을까"라고 말했다. 이어 세 사람은 윤기원 어머니를 모시고 갔다. 새로 생긴 손자를 예뻐하는 윤기원 어머니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심현섭, 최성국, 김부용, 신성, 이의정, 김찬우 등이 하객으로 함께했다.

신랑 입장을 앞두고 아들은 긴장한 윤기원의 손을 잡았다. 윤기원은 만세 삼창을 외치며 씩씩한 걸음으로 신부를 맞이했다. 윤기원은 신부를 향해 다가가 무릎을 꿇은 채 부케를 건넸다.



윤기원은 "작년 2월이 아직도 생생하다. 아직은 겨울의 한기가 가시지 않았던 시절, 지인과의 자리에서 편하게 만나 다음 만남을 약속했고 우연이 인연으로 발전했다. 덕분에 아들도 얻었다. 이제 우리 세 사람이 한 가족이 되어 행복과 화합이라는 목표를 향해 서툴지만 열심히 나아가겠다"라고 혼인 서약을 했다.

이어 두 사람의 아들이 반지 전달에 나섰다. 심현섭이 축개그를 했고, 김찬우, 최성국이 축사로 마음을 전했다.

김찬우는 "외로운 시간을 보내다가 좋은 날을 맞이했다.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성국은 "결혼식을 어떻게 할 거냐고 했더니 조그맣게 할 건데 소중한 분들만 부를 거라고 하더라. 여러분은 두 분에게 굉장히 소중한 분들이다. 경사스러운 날 축하드린다"라며 따뜻한 말을 건넸다.

축가는 아내가 깜짝 이벤트로 준비해 윤기원을 놀라게 했다. 아내는 셀프 축가를 준비한 이유에 대해 "결혼식 준비를 하다가 오빠한테 꼭 불러주고 싶은 노래가 있었다. 정말 노래를 못하지만 축가로 불러보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축가 준비를 하면서도 눈물을 흘렸던 신부는 무사히 축가를 끝냈다. 또 신부의 모델 제자들이 축하의 의미로 워킹쇼를 준비해 이목을 모았다.

부부는 양가 부모님들께 인사하며 눈물을 보였다. 영원을 약속하는 두 사람의 모습에 지켜보던 MC들 또한 "축하합니다"를 외쳐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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