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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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자 "센 이미지 때문에 TV광고 12개 무산"(라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4.20 06:4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유튜버 풍자가 센 이미지 때문에 손해를 본 것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방과 후 모범 시민' 특집으로 꾸며져 박해미, 유인영, 박기웅, 풍자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풍자는 자신의 이름에 대해 "많은 분들이 '바람의 아들'이라고 하신다. 그래서 제가 나오면 자꾸 '야인시대' 노래를 틀어주셨다. 아니면 '풍만한 자'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다. 그런데 이름 뜻은 '별풍선 많이 뽑자'라는 뜻이다. 지인들이 지어준 이름인데 처음에는 너무 싫어서 울었었다"면서 웃었다. 

김국진은 풍자에게 "요즘 가장 바쁜 예능인이라던데?"라면서 인기를 언급했고, 풍자는 "최근에 고정 프로그램만 17~18개 정도 됐다. 고정이 많다보니까 하루에 4~6개까지 찍어야할 때도 있었다. 요즘엔 줄여서 고정 프로그램이 10개 정도다. TV방송으로 넘어온지는 2년정도 됐다"고 했다. 

김구라는 "'라스' 출연에 큰 의미가 있다던데?"라고 물었고, 풍자는 "팬들이 제일 원하는 프로그램이다. 5년 전부터 꼭 나가야하는 프로그램이라고 말씀을 해주셨다. 아무래도 제일 편안하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하시더라. 어제도 라이브를 했는데 그 때도 '라스' 얘기를 하셨다. 입이 근질근질했다"면서 웃었다. 

이에 유세윤은 "곧 영미 씨가 (출산으로) 쉰다"고 던졌고, 풍자는 "'라스'에서 원하신다면, 고정 프로그램이 10개나 11개나 거기서 거기거든요. 저 한량이예요"라고 적극적으로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또 유세윤은 "풍자 씨가 첫인상 하나로 겁을 먹게 한다고?"라고 물었고, 풍자는 "팬분들이 저를 실제로 보고싶어 하시는데, 막상 만나면 그냥 지나가신다. 그리고서는 DM으로 '너무 화가 나 보여서 그냥 갔다'고 하시더라. 저는 기분이 좋았는데. 그리고 저는 아무 생각없이 여기저기 둘러보기만 해도 '벼르고 있다'고 생각을 하시더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특히 풍자는 센 이미지 때문에 크게 손해를 본 적이 있다고. 풍자는 "TV광고 12개를 얘기 중이었다. 최종까지 갔는데 다 똑같은 이유로 무산이 됐다. 다들 이미지가 너무 세다고 하시더라"면서 안타까워했다. 

이에 김국진은 "의도적으로 센 이미지를 숨긴 적도 있느냐"고 궁금해했고, 풍자는 "많다. '왜 나를 세다고 할까? 목소리가 큰가? 언행이 거친가?'라는 생각에 자체 음소거를 한 적도 많다"면서 상황을 재연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사진= 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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