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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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부3', 이번엔 외상센터다…한석규, 비상상황 속 '고군분투'

기사입력 2023.04.14 11:13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3' 한석규가 외상센터 설립을 두고 첨예한 갈등을 펼친다.

오는 28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이하 '김사부3')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2016년 방영된 시즌1, 2020년 방영된 시즌2 모두 최고 시청률 27%를 기록한 SBS의 메가 히트 시리즈물로, 3년 만에 시즌3를 선보이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14일 공개된 ‘낭만닥터 김사부3’ 2차 티저 영상에는 김사부(한석규 분)가 시즌1부터 큰 그림을 그렸던 ‘돌담병원 응급외상센터’가 베일을 벗었다. 

2차 티저 영상은 돌담병원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며 포문을 열었다. “문도 못 열어보고 끝낼 수는 없잖아요. 외상센터 거기를 엽시다”라는 김사부의 목소리와 함께, 비상 상황 속 문을 여는 외상센터가 드러났다.



그러나 동시에 외상센터의 위태로운 운명이 그려져 긴장감을 더했다. 환자를 들여서는 안된다는 반대에 부딪히고, 김사부에게 전면전을 선포하는 이의 목소리가 들리는 등. 외상센터를 둘러싼 첨예한 갈등이 예고돼 눈길을 끈다.

김사부가 외상센터를 설립하고 싶었던 이유는 오직 하나 평등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서다. 이어 아비규환의 재난 현장 속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애쓰는 의료진들의 고군분투가 펼쳐졌다.

혼란에 빠진 서우진(안효섭)과 의지를 다지는 차은재(이성경), 다급하게 달리는 박은탁(김민재)과 박민국(김주헌)의 모습이 이어지고, ‘우리는 모든 것을 걸었다’라는 문구가 돌담져스의 필사의 활약을 예고했다.

빈틈없이 화면을 채우는 배우들의 연기 향연은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한석규는 김사부의 마지막 대사를 묵직하게 전하며 강렬한 울림을 안겼다. 그 사람이 누구든 어떤 일을 하고 어떤 위치에 있는 사람이든 “기꺼이 최선을 바칠 생각이다”라는 김사부의 한마디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위기 속 김사부의 꿈과 희망이었던 외상센터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새롭게 펼쳐질 시즌3 이야기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한편, ‘낭만닥터 김사부3’는 오는 2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SBS '낭만닥터 김사부3'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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