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5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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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환, 탁재훈 실체 폭로 "돈 때문에? 여자 데려와서…"

기사입력 2023.04.13 09:42 / 기사수정 2023.04.13 09:4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방송인 신정환이 컨츄리 꼬꼬 해체 이유를 직접 밝혔다.

신정환은 12일 오후 플렉스티비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탁재훈을 언급했다.

앞서 탁재훈은 지난 11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돌싱포맨')에서 컨츄리 꼬꼬의 해체 이유를 묻는 말에 "공식적으로 해체한 게 아니다. 내가 해체했냐. 서로 취미가 달랐다"면서 신정환의 원정 도박 사건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또 이상민이 "난 너무 웃긴 것이, 둘이 행사를 따로 다닌다"고 말하자 탁재훈은 "더 이상 그걸 보기 싫었다. 노래도 안 하면서 똑같이 나눠 갖는 게 싫었다. 나중에는 너무 할 게 없으니까 추임새를 넣는다"고 전해 관심을 모았다.

방송 이후 자신의 SNS에 "도저히 못참겠네! 오늘 밤 실체를 다 밝히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기며 해명을 예고했던 신정환은 이날 "(탁)재훈이 형이 늘상 내게 치던 드립이다"라고 운을 떼며 "이해는 하는데, 나는 재훈이 형이랑 따로 방송을 할 때도 형 얘기를 잘 안 했다. 그런데 형은 자꾸 내 얘기를 해서 시끄럽게 한다"고 토로했다.



이어 신정환은 "컨츄리 꼬꼬가 언제부터 팀워크가 흐트러졌냐면, 재훈이 형이 갑자기 여자를 한 명 데려오더니 인사를 시키더라. 신문을 보니까 갑자기 '탁재훈 결혼'이 떴다. 3~4개월 정도 만났는데 결혼 발표를 했던 것 같다"며 같은 팀이었음에도 결혼 소식을 기사를 통해 알게 됐던 것에 서운함을 드러냈다.

또 신정환은 "재훈이 형 말대로, 우리는 해체를 선언한 적이 없다. 형이 결혼하고 나서 조금씩 만나는 사람이 달라졌다. 서로 만나는 사람이 달라지니 자연스럽게 따로 놀고, 방송도 따로 하게 됐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수익 배분에 대해서도 "솔직히 미안하다"라고 덧붙인 신정환은 "재훈이 형이 노래도 많이 하고 얼굴도 잘생겨서 인기를 얻었다. 수익 배분 얘기는 할만 하다. 난 그냥 랩만 했다. 집에 가면 부모님이 '왜 노래를 안 하냐'고 하시더라. 그게 신경이 쓰여서 내가 자꾸 추임새를 넣게 됐다"고 해명했다.

신정환은 지난 2010년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구속 기소돼 징역 8개월 실형을 선고 받았다. 또 도박 사실을 숨기기 위해 필리핀에서 뎅기열에 감염됐다고 주장했지만 거짓으로 밝혀지며 사회적인 물의를 낳기도 했다.

사진 = 신정환, SBS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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