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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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할 시간에 도전을"…'솔로 4년' 박지훈의 성장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3.04.12 16:5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지훈이 4년의 솔로 활동을 통해 성장한 단단한 '멘탈'을 자랑했다.

박지훈의 일곱 번째 미니앨범 'Blank or Black(블랭크 오어 블랙)'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렸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10월 발매한 여섯 번째 미니앨범 'THE ANSWER(디 앤서)' 이후 박지훈이 6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보다. 그는 "새 앨범으로 거의 반년 만에 앨범을 내는 거라 긴장도 되고 기대도 된다. 소개할 수 있어 영광스럽다. 설레는 마음이 가득하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그는 지난 3월, 솔로 데뷔 4주년을 맞기도 했다. 그간 무려 8장의 앨범을 내며 '열일' 행보를 펼친 박지훈은 "시간이 빠르게 흘러가는 것 같다는 걸 느꼈다. 모든 과정에서 저를 좋아해주시는 모든 분들이 있음에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고 자신을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특히 박지훈은 4주년을 맞으면서 성장한 부분으로 '멘탈'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그는 "예전에는 잡생각이나 걱정거리들이 있었다면, 지금은 그런 것보다는 '그런 것 걱정할 시간에 하나라도 더 도전을 해보자'고 느끼는 것 같다. 실력 이런 것보다는 자신의 멘탈이 성장을 한 것 같다"며 단단한 내면을 엿보게 했다.

걱정 대신 했던 도전도 밝혔다. 그는 레슬링을 다시 하게 됐다면서 "최근에 심사를 봤다. 그게 자유롭게 나가도 되고 안 나가도 되는 거였는데, '이왕 한 거 봐 보자' 한 거였다. 영광스럽게도 진급을 2개나 했다. 원래 하나만 되는 거였는데 제가 여러 기술을 쓸 수 있어서 두 단계 진급을 했다. 그런 식으로 도전한 경험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오후 6시 발매되는 'Blank or Black' 앨범은 가장 복잡한 미로, 가장 어려운 수수께끼처럼  한 번 발을 들이면 헤어 나오기 어려운 박지훈의 깊은 매력을 담았다.

타이틀곡 'Blank Effect (무표정)(블랭크 이펙트)'는 몽환적인 분위기와 폭발적이고 강렬한 사운드가 어우러진 퓨처 힙합 장르다. 콘셉추얼하면서도 과감한 표현과 함께 한층 짙고 시니컬해진 박지훈의 보컬과 랩을 만나볼 수 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외에도 'Gemini (쌍둥이자리)(제미나이)', 'Black Hour(블랙 아워)', 'MATADOR(마타도르)', 'Gambit (Feat.방용국)(갬빗)', 'Crashing For(크래싱 포)' 등 6곡이 수록됐다.

사진=고아라 기자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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