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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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햇살같은 로코"…유인나♥윤현민의 썸, ENA 시청률 살릴까 (보라! 데보라)[종합]

기사입력 2023.04.12 12:18 / 기사수정 2023.04.12 12:18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보라! 데보라' 출연진들이 시청률을 언급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12일 오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ENA 새 수목드라마 '보라! 데보라'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태곤 감독, 유인나, 윤현민, 주상욱, 황찬성이 참석했다.

'보라! 데보라'는 연애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연애 코치 데보라(유인나 분)와 연애는 진정성이라는 출판 기획자 이수혁(윤현민)이 함께 연애서를 만들며 시작되는 과몰입 유발 로맨스.

‘이 구역의 미친 X’, ‘검사내전’, ‘청춘시대 1·2’ 등 감각적이고 섬세한 연출로 대중의 사랑을 받는 이태곤 감독과 ‘이 구역의 미친 X’로 위트 넘치는 필력을 인정받은 아경 작가가 다시 의기투합 해 기대감을 높인다.

이날 이태곤 감독은 "연애 법칙에 관한 드라마다. 연애는 법칙이 있다고 본다. 우리가 그 법칙을 제대로 알고 있는지, 어떤 게 진짜 연애고 사랑인지에 대해서 고민해 보는 내용으로 드라마를 만들었다. 굉장히 유쾌하다"라며 작품을 설명했다.

유인나는 2020년 '나를 사랑한 스파이' 이후 3년 만에 로맨틱 코미디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유인나는 "3년 만에 로코를 다시 하게 되었는데 이번에는 전보다는 사랑스럽고 귀여운 모습을 덜어내고 인간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려고 노력을 했다"고 말했다.



윤현민은 무심한 듯 뜨겁고, 시크한 듯 다정한 ‘겉바속촉’ 출판 기획자 이수혁 역을 맡았다. 뜻하지 않게 데보라와 얽히게 되면서 변화를 맞는다.

윤현민은 유인나와의 호흡에 대해 "촬영하는 내내 너무 좋았고 (유)인나 씨와 찍었던 모든 씬들은 다 행복했던 것 같다. 인나 씨 자체가 주위 사람들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것 같다. 제가 젤리를 좋아하는데 항상 챙겨오는 배우를 처음봤다. 촬영 기간 내내 행복했다"며 케미를 자랑했다.

'보라! 데보라'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신드롬을 일으켰던 ENA 채널에서 방송된다. '우영우' 성공 이후 '사장님을 잠금해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남이 될 수 있을까', '딜리버리맨' 등의 드라마들이 0%~1%의 저조한 성적을 보인 가운데, 시청률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을까.



유인나는 "작품을 촬영하면서 일괄적으로 시청률에 대한 부담을 느껴본 적이 없었다. 나의 영역이 아니라고 생각했는지 이상하게 시청률에 대한 마음은 잘 안 생기더라. 그런데 이번에는 굉장히 욕심이 생긴다"며 "ENA가 '보라! 데보라'로 인해서 조금 더 굳건하게 자리 잡는 채널 자리 잡힐 수 있었다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작품이 정말 재밌기 때문에 '봄에 이거 안보면 안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시청률 기대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현민은 "ENA에서 '봄날의 햇살 같은' 드라마가 되길 바란다"며 '우영우' 대사를 언급,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주상욱은 "시청하시다가 재미없으시면 안보셔도 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보라! 데보라’는 12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박지영 기자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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