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7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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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G 연속 연장승' 김원형 감독 "근성 있게 쫓아가 이겼다"

기사입력 2023.04.08 21:21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SSG 랜더스가 이틀 연속 연장전 끝에 한화 이글스를 잡고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김원형 감독이 이끄는 SSG는 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10회 끝 7-5 승리를 거뒀다. 전날에도 연장 10회까지 치러 7-3으로 승리했던 SSG는 3연승을 달성, 시즌 전적 4승1패를 만들었다.

SSG 선발 김광현은 3이닝 5실점으로 난조를 보였으나 팀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을 면했다. 김광현에 이어 신인 송영진이 3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을 기록, 백승건과 최민준, 노경은과 고효준도 무실점으로 이닝을 나눠 가지며 역전승 발판을 마련했다. 역전 후 마운드에 오른 서진용이 시즌 2세이브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전의산이 시즌 첫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초반 주춤했던 최지훈도 3안타로 기지개를 켰고, 추신수, 에레디아도 멀티히트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최정은 2타점, 김강민은 1타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후 김원형 감독은 "초반에 점수 차가 있었지만 오늘도 어제와 같이 선수들이 모두 근성 있게 쫓아가는 모습을 보여줘 경기를 이길 수 있었다. 이 점을 칭찬하고 싶다"고 얘기했다.

김 감독은 "영진이가 신인이지만 3이닝 동안 자기 투구를 잘해줘서 따라갈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고, 이어 근소한 점수 차에 나온 불펜투수들이 모두 잘 막아줬다. 또 공격에서 의산이의 쫓아가는 3점 홈런을 시작으로 경기 후반까지 집중력을 유지해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박수를 보냈다.

끝으로 김원형 감독은 "추운 날씨에도 야구장에서 끝까지 응원해 주신 원정팬분들께도 감사드린다"며 팬들을 향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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