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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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탄생' 전광인, "지금보다 더욱 빨라지는 것이 중요"

기사입력 2011.05.28 17:10 / 기사수정 2011.05.28 17:10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조영준 기자] "시니어 경기로는 첫 번째 경기였는데 좋은 결과를 얻게 돼 만족합니다. 처음에는 부담감도 들었지만 형들이 잘 이끌어줘서 자신감있게 경기를 할수 있었습니다"

27년 만에 쿠바를 잡는 무대에서 또 한명의 '스타'가 탄생했다. 시니어 대표에 처음으로 발탁된 전광인(20, 성균관대)이 '2011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리그' D조 쿠바와의 1차전에서 홀로 20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를 마친 잔광인은 "형들이 부담감을 줄이고 자신감 넘치는 공격을 하라고 주문했다. 이러한 격려가 자신감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니어 첫 경기에서 주전으로 출전한 점에 대해서는 "주전으로 나간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는 부담감이 많았다. 하지만, 현들이 부담감을 줄여줘서 잘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전광인은 훈련 도중, 박기원 감독에게 많은 주문들을 듣고 꾸중도 말이 들었다. 이러한 점에 대해 "감독님이 저에게 주문도 많이하고 많은 점을 각인시켜주신 점이 감사했다"고 밝혔다.

힘과 높이를 갖춘 쿠바를 상대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지만 아쉬운 점도 많았다고 털어놓았다. 이 부분에 대해 전광인은 "플레이가 좀더 빠르게 가야할 것 같다. 아직 연습대로 했던 빠른 플레이가나오지 않은 것 같다. 상대의 높은 블로킹을 뚫기 위해서는 더욱 스피드가 넘치는 플레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격은 물론, 리시브도 담당하고 있는 전광인은 "롤 모델인 선수는 (여)오현이 형과 (강)동진 형이다. 두 선배는 서브리시브가 매우 뛰어나다 공격도 중요하지만 리시브가 좋아햐 팀 승리에 보탬이 될 수 있다. 앞으로 리시브를 잘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수비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대표팀에 들어와 배운 것이 너무 많았다고 밝힌 전광인은 "오현이 형에게 리시브를 많이 배웠다. 대표팀에 있는 형들에게 얘기를 건네면서 형들의 장점을 배우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 전광인 (C) 국제배구연맹(FIVB)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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