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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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겔스만 안돼? 그럼 틀어...토트넘, 바르사 트레블 감독 관심

기사입력 2023.04.05 13:45 / 기사수정 2023.04.05 13:46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새 감독을 찾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가 최우선 타깃 대신 차선책을 선택하려고 한다.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는 5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가 루이스 엔리케를 기다리고 있다"라며 엔리케가 첼시와 토트넘 홋스퍼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언론은 "엔리케는 프리미어리그 빅6팀들이 가장 좋아하는 감독 중 하나이며 첼시와 토트넘 홋스퍼가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떠오르고 있다"라며 "첼시는 얼마 전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경질했고 토트넘도 1주 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경질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토드 볼리 첼시 구단주가 엔리케를 좋아하고 있다. 현재 카탈루냐 출신 브루노 살토르 임시 감독이 팀을 이끌고 있지만, 새 감독을 찾고 있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도 후보 중 하나이며 같은 위치에서 엔리케와 경쟁 중이다"라고 첼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그런 가운데 언론은 "토트넘도 이미 콘테 감독을 경질하기 전에 엔리케의 프로필을 새 감독 후보군에 올려뒀다"라고 전하며 "마르코 실바 풀럼 감독도 후보군 중 하나"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토트넘은 콘테 감독 경질 후 나겔스만 감독을 후보군에 올렸지만, 감독이 토트넘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링크가 옅어지고 있다. 

엔리케 감독은 2008년 여름 바르셀로나 아카데미에서 지도자 경력을 시작한 뒤 AS로마, 셀타비고를 거쳐 2014년 여름 바르셀로나 감독을 맡았다. 해당 시즌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와 함께 트레블(라리가, 챔피언스리그, 코파 델 레이 우승)을 달성했다. 



2017년 여름 바르셀로나를 떠난 엔리케는 1년 뒤 스페인 대표팀 감독직을 맡아 개인사를 이유로 반년 넘게 쉬었던 시기를 제외하고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지휘했다. 

토트넘은 나겔스만은 최우선 후보로 꼽았지만, 나겔스만이 첼시와 접촉을 시작하면서 빠르게 엔리케로 선택지를 돌린 것으로 보인다. 

한편 언론은 엔리케가 펩 과르디올라의 뒤를 이어 잠재적으로 맨체스터 시티의 차기 감독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사진=PA Wire,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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