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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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선취점→KIA 역전→결국 취소…수원 KIA-KT전, 4회 '우천 노게임'

기사입력 2023.04.04 20:45 / 기사수정 2023.04.04 20:56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박윤서 기자)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올 시즌 첫 맞대결이 결국 비로 인해 취소됐다.

KIA와 KT는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팀 간 1차전을 치렀다.

3회말 KT가 선취점을 뽑았다. 2사에서 강백호가 땅볼을 쳤으나 3루수 류지혁이 포구 실책을 범하며 출루했고, 앤서니 알포드가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3루타를 터트렸다.

그러나 KIA가 곧장 역전에 성공했다. 4회초 최형우가 몸에 맞는 공, 변우혁이 볼넷으로 걸어 나가며 1사 1, 2루를 만들었고 대타 김선빈이 1타점 좌전 2루타를 폭발했다. 이어진 1사 2, 3루 찬스에서 KIA는 또다시 대타 카드를 꺼냈고 이우성이 2타점 역전 좌전 적시타를 때렸다.

KIA가 3-1 리드를 잡았으나 4회말 KT 공격에서 우천 중단됐다. 경기 개시 전부터 수원 지역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내렸고 4회초부터 빗방울이 굵어졌다. 결국 오후 8시 1분 경기가 중단됐다.

현장에 파견된 KBO 경기감독관은 일기예보와 그라운드 상태 등을 고려해 오후 8시 44분 우천 노게임을 최종 결정했다.

2023 KBO리그 정규 시즌은 지난 1일 개막한 이후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된 건 이날 경기가 처음이다. KIA와 KT는 오는 5일 같은 장소에서 주중 3연전 2번째 경기에 임한다.

사진=KIA 타이거즈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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