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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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 뇌전증 진단받자…병역 브로커 "굿, 군대 면제다" 메시지

기사입력 2023.04.03 20:20 / 기사수정 2023.04.03 20:20

김현숙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숙 인턴기자) 병역 면탈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래퍼 라비(본명 김원식)가 소속사 관계자와 병역 브로커 간에 병역 면탈을 시도한 정황이 드러났다. 

3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라비와 함께 소속사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A씨는 지난 2021년 2월 브로커 구 씨를 알게 됐고, 성공보수 5000만 원 상당의 계약을 맺었다. 

라비는 브로커 구 씨로부터 '허위 뇌전증 연기 시나리오'를 전달받은 후 갑자기 실신한 것처럼 연기하고 119에 허위 신고를 했다. 

이후 라비는 같은 해 6월까지 약 처방 등 진료를 받았고, 결국 뇌전증 관련 진단이 담긴 병무용 진단서를 발급받았다. 이에 브로커 구 씨는 "굿, 군대 면제다"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알려졌다. 

라비와 같은 소속사 식구인 래퍼 나플라(본명 최석배) 역시 2021년 2월 브로커 구 씨의 조언에 따라 앓고 있던 정신질환이 악화된 것처럼 가장, 사회복무요원 분할복무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라비와 나플라는 지난달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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