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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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유재석에 분노 "'더 글로리' 몰입 안돼"(런닝맨)[종합]

기사입력 2023.03.26 20:3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런닝맨'에서 김종국이 아무 죄없는 유재석에게 분노해 웃음을 자아냈다. 

2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멤버들의 최신 유행 '밈' 따라잡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런닝맨' 멤버들은 전라도 순천 앞바다에 모였다. 순천에 온 멤버들은 자연스럽게 전라도 사투리를 쓰면서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그런 과정에서 전소민은 지석진에게 "오메, 여기 어딘지 알어?"라고 물었고, 지석진은 "순천이여! 이 바보야!"라면서 뜬금없이 화를 냈다. 지석진의 반응에 전소민은 "아니 이 시끼(새끼)가 뭐라 씨부리싸"라고 화끈하게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멤버들의 패션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지석진에게 "회사 본부장님이세요?"라고 간부룩을 선보인 지석진을 놀렸다. 이어 양세찬에게는 "탐사 오셨냐"고 했고, 송지효를 보고는 "연예인 스타일리스트세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송지효는 "아니다. 오늘 저는 '뉴진스'를 따라한 것"이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하지만 송지효는 뉴진스와는 거리가 멀어도 너무 먼 S.E.S 춤을 춰 웃음을 줬다. 송지효의 이런 모습에 멤버들은 "뉴진스가 아니고 누진세"라고 놀렸다. 



이어 유재석은 전소민에서 "소민이 같은 경우에는 숍을 안 다녀왔다. 소민이는 어제 미리 와 있었다. 원래 소민이가 지방 촬영이 있으면 하루 전에 미리 와서 연출진이랑 술 한잔을 한다. 그런데 이번에는 아무도 없었다더라"고 했다. 

이에 전소민은 "아무도 없었다. 그런데 뒤늦게 하하 오빠가 숙소에 도착했다. 그래서  '뭐 하냐'고 물어봤는데, 하하 오빠가 바로 '나 자려고'라고 답을 했다"고 말했고, 하하는 "맥주캔 따는 소리가 들렸다. 어제 너무 피곤했다"고 전소민을 의도적으로 피했음을 솔직하게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김종국은 유재석을 향해 "나 이 형 때문에 요즘 '더 글로리' 몰입이 안된다. ('더 글로리' 하도영이) 공사장에서 모자를 쓰고 있는데, 재석이 형이랑 똑같더라"고 괜히 화를 냈고, 유재석은 "왜 나한테 그러냐"러고 억울해했다. 

두 사람의 대화에 모두가 공감할 때 뒤늦게 어떤 상황인지 눈치 챈 송지효는 "진짜 닮았다"면서 깜짝 놀랐고, 유재석은 "너는 지금 알게된거냐. 나 하도영 씨 닮았다는 말은 오래 전부터 나왔었다"고 황당해해 웃음을 줬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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