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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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 '대학 동기' 유재석 폭로…"약간 한량+베짱이 스타일" (유퀴즈)

기사입력 2023.03.26 17:52 / 기사수정 2023.03.26 17:52

장예솔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배우 전도연이 대학 동기인 유재석의 과거를 폭로했다. 

26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유튜브 채널에는 '큰 자기는 베짱이? 재석 동기 전도연 자기님이 들려주는 학창 시절'이라는 제목의 예고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유재석은 "세계가 사랑하는 배우이자 저의 대학 동기"라며 전도연을 소개했다. 

유재석과 전도연은 서울예대 91학번 동기이지만 방송은 처음이라고. 유재석이 "세차장에서 본 게 마지막이다"라고 하자 전도연은 호탕하게 웃으며 "그때 제가 먼저 인사했다"고 화답했다. 

또 유재석은 "도연 씨가 떡볶이 먹을 때 제 떡볶이 뺏어간 거 기억나냐"고 폭로, 전도연은 "아니요"라고 단호하게 답해 웃음을 안겼다.



전도연은 대학 시절 유재석에 대해 "약간 한량?"이라며 "뭔가 '개미와 베짱이' 중에서 베짱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학교에 장독대가 있었는데 거기서 OOO를 했다"고 하자 유재석이 강하게 인정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한 전도연의 싸이월드 시절 사진이 공개됐다. 청순함이 물씬 풍기는 사진에 전도연은 "저의 맨얼굴을 좋아한다. 저 어렸을 때 예뻤던 것 같다"고 자신감 넘치는 면모를 보였다. 

한편, 유재석은 "데뷔 32년 차인데 달라진 게 있냐"고 물었고, 전도연은 "제가 달라진 건 없는데 사람들이 저를 보는 게 달라진 것 같다"며 최근 종영한 '일타 스캔들'을 언급했다. 

전도연은 "로맨틱 코미디를 '어떻게 50대 여배우가 할 수 있냐'는 말이 많았다. 제가 스스로 의식했다면 선택하기 쉽지 않았을 거다. 그렇지만 '누구도 나에게 손가락질할 수 없다'는 생각이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전도연은 "당당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지금 나에게 왔다면 피하지 않고 해보고 싶다. 계속 기대할 수 있는 배우이고 싶다"고 배우로서 소신을 밝혔다. 

한편, 전도연이 출연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오는 29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 = '유 퀴즈 온 더 블럭' 유튜브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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