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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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손·킴·리'...환호성부터 다른 대표팀 '에이스 3인방'

기사입력 2023.03.24 20:30



(엑스포츠뉴스 울산, 나승우 기자) 축구대표팀 에이스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4일 오후 8시 20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남미 강호 콜롬비아와 국가대표 A매치 친선 경기를 치른다.

이번 콜롬비아전은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 이후 치르는 첫 A매치이자 클린스만 감독 데뷔전이기도 해 경기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대표팀은 카타르 월드컵에서 2010년 이후 12년 만에 원정 16강을 달성했다.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과 같은 조에 편성돼 가시밭길이 예상 됐지만 1승1무1패,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16강에서 브라질에 아쉽게 패했지만 파울루 벤투 전 감독이 4년간 준비했던 능동적이고 주도적인 프로 액티브 축구를 제대로 구사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날 경기장 3만 7000여석이 모두 매진돼 만원 관중이 들어찼을 정도로 대표팀을 향한 기대는 매우 컸다.

선발 명단이 호명되는 순간에도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앞서 클린스만 감독은 골키퍼에 김승규, 수비에 김진수, 김태환, 김민재, 김영권, 중원에 정우영(33), 황인범, 이재성, 공격에 손흥민, 조규성, 정우영(23)을 내세웠다.



관중들은 선수들 이름이 한 명씩 호명될 때마다 뜨거운 박수와 큰 목소리로 응원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환호성이 컸던 선수는 단연 대표팀 에이스라 할 수 있는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3인방이었다. 선발 출전하는 김민재, 손흥민이 호명되자 "김민재! 김민재!", "손흥민! 손흥민!"을 외쳤다.

벤치에서 시작하는 이강인이 호명됐을 때도 엄청난 환호와 함께 "이강인! 이강인!" 콜이 이어졌다.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하는 동안 한국 축구 위상을 드높였다. 이번 시즌 이탈리아 나폴리로 이적한 김민재는 최고의 활약을 펼치면서 소속팀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이강인 또한 마요르카에서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으며, 월드컵에서도 날카로운 왼발 킥을 자랑하며 팬들을 즐겁게 했다.

한편, 오후 8시 예정이었던 경기는 콜롬비아 선수단 측 사정으로 약 20분 가량 지연됐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대한축구협회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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