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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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홈에서 PO 끝날까, 김종민 감독 "오늘처럼만 한다면"

기사입력 2023.03.23 22:04



(엑스포츠뉴스 수원, 조은혜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현대건설을 꺾고 챔피언 결정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김종민 감독이 이끄는 도로공사는 23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포스트시즌 현대건설과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1(25-18, 23-25, 25-15, 25-17)로 승리했다. 캣벨이 29점, 박정아와 배유나가 각각 17점, 13점을 기록했다.

역대 여자부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팀의 챔피언 결정전 진출은 16번 중 16번으로 100%. 이 100% 확률을 잡은 도로공사는 오는 25일 홈 김천에서 흥국생명이 기다리고 있는 챔피언 결정전행 확정을 노린다.

경기 후 김종민 감독은 "상대의 공격 방향이 한 쪽으로 쏠리면서 우리가 좀 더 편하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바뀐 포메이션에서 우리가 득점할 수 있을 때 충분히 득점하고, 불리한 상황에서는 고비를 잘 넘겨서 세트를 딴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날 생각보다 손쉬운 승리를 했지만, 만만히 볼 수도 없는 팀이 현대건설이다. 김종민 감독은 "현대건설이 그래도 시즌 초반 연승도 했고, 조직력도 좋다. 2차전도 마찬가지일 거다. 양효진, 몬타뇨가 있기 때문에 상대하기 껄끄러운 팀"이라고 얘기했다.

그래도 1차전을 잡으면서 여유가 생겼다. 1승이면 가장 높은 곳으로 향할 수 있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오늘처럼만 해준다면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다만 선수들 나이가 많다 보니 컨디션 맞추는 게 가장 힘들다"고 웃으면서 "3차전까지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지 않을까 싶다"고 내다봤다.

사진=KOVO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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