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8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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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드' 김태민 "팀 합, 100점 만점에 70점…팀원 모두 우승 바라봐" [인터뷰]

기사입력 2023.03.21 10:30 / 기사수정 2023.03.22 12:04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클리드' 김태민이 플레이오프 목표를 밝혔다.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는 '2023 LCK 스프링' 정규 시즌 2라운드, 리브 샌드박스 대 한화생명e스포츠의 경기가 치러졌다.

이날 한화생명은 풀세트 접전을 펼친 끝에 2:1의 스코어로 승리를 차지하고 정규 시즌 5위를 확정 지었다.

경기가 끝난 후 진행된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김태민은 승리 소감과 더불어 팀 합을 끌어올린 비결, 플레이오프를 위해 보완해야 할 점 등을 전했다.

다음은 김태민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 승리 축하드린다. 소감이 어떤가?


오늘이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여서 경기력이 중요했는데 괜찮게 나와서 다행인 것 같다.

> 정규 시즌이 마무리됐는데 돌아보니 어떤가?

시원섭섭한 부분이 많다. 강팀들과의 경기에서 제대로 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제 개인적인 실수가 컸던 것 같아서 많은 생각이 든다.

> 오늘 다른 때보다 팀 합이 좋았던 것 같은데, 비결은?

저희가 개개인의 능력이나 피지컬에 기대어 이득을 보는 상황이 많았다. 강팀과의 경기에서는 팀 플레이가 중요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보완하려 노력 중이고, 지금도 좋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 현재 팀 합은 얼마나 맞는지?

100점이 만점이라면 70점이다. 정규 시즌이 끝났는데도 70점이냐는 반응이 대부분이겠지만, 제 실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확실히 좋아질 가능성이 보인다.

> 리브 샌박전에 맞춰 준비한 전략은?

리브 샌박은 '클로저'랑 '윌러'가 메이킹 각이 날카로워서 그 부분을 많이 생각했다. 밴픽 단계에서도 그런 점을 주의하려 했고, 저희 실수를 최대한 신경 쓰려고 했다.

> 3세트 초반에 힘들었는데 어떻게 풀어나가려 했나?

3세트는 저희가 스왑 과정에서 이득을 봤기 때문인지 바텀에서 사고가 났는데도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2세트를 보며 '우리뿐만 아니라 상대도 실수를 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팀원들과 이야기를 많이 나누다 보니 '할 거 하면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다.

> 곧 플레이오프가 시작된다. 만나고 싶은 팀이 있다면?

솔직히 제 개인적인 의견일 수도 있지만 아무나 만나도 상관 없다. 저희가 확실하게 준비하고 대회 날에 잘하면 누구든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딱히 누구를 만나고 싶은 건 없다.

> 플레이오프를 위해 보완해야 할 점은?

팀 호흡을 더욱 신경 써야 할 것 같다. 그런 부분이 잘 나왔을 때 경기력이 좋았다고 생각해서 최대한 신경 쓰려고 한다.

> 마지막으로 플레이오프 목표와 각오가 있다면?

플레이오프에서 오래 살아남고 싶고, 저희 선수들이 다 열심히 하고 있는데 노력의 결실이 맺어졌으면 좋겠다. 목표는 우승이고, 5명 모두 우승을 바라보며 열심히 하고 있다. 꾸준히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 감사하고 죄송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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