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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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홈런 포함 4타점' 키움, 한화에 12-4 대승 [대전:스코어]

기사입력 2023.03.19 16:24 / 기사수정 2023.03.19 16:38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시범경기 두 번째 승리를 거뒀다.

키움은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시범경기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12-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키움의 시범경기 전적은 2승4패, 3연승이 끊긴 한화는 4승2패를 만들었다.

선취점은 한화의 몫이었다. 2회말 키움 선발 장재영 상대 선두 브라이언 오그레디가 볼넷, 노시환의 우전안타로 출루하면서 무사 1·2루 찬스. 이후 이명기의 병살타가 나왔지만 이때 오그레디가 3루까지 진루했고, 장재영의 폭투가 나오면서 홈인.

하지만 키움이 3회초에만 5점을 몰아내고 점수를 뒤집었다. 김혜성의 스트레이트 볼넷 후 이정후의 투런포가 터지며 키움의 2-1 역전. 이어 에디슨 러셀의 좌전안타, 박주홍의 볼넷 후 이형종이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나가 만루가 됐고, 이용규의 내야안타, 김동헌의 좌전 적시타로 3점을 추가하면서 점수는 5-1이 됐다.

키움은 4회초 4점을 더 추가하고 한화를 따돌렸다. 김혜성 볼넷, 김태진 우전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3루에서 바뀐 투수 한승주 상대 이정후의 2타점 2루타가 나왔고, 러셀의 좌전안타까지 이어졌다. 박찬혁의 좌전안타로 계속된 1·2루에서는 이용규의 안타에 러셀이 들어와 점수가 9-1까지 벌어졌다. 

6회초 마운드에는 정우람. 좌전 2루타로 출루한 이승원이 정우람의 폭투에 홈까지 밟으면서 점수는 10-1. 한화는 6회말 2점을 만회했다. 키움 이명종 상대 이명기 2루타, 오선진 몸에 맞는 공, 문현빈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만들어진 만루에서 유격수 실책이 나오며 주자 2명이 들어왔다.

한화는 8회말 임창민 상대 문현빈과 이원석의 2루타를 엮어 한 점을 더 보탰으나 키움이 9회초 김범수 상대 1사 1·2루에서 이지영의 2루타로 2점을 더 달아난 뒤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이날 키움은 선발 장재영이 3이닝 1실점을 하고 내려간 뒤 김동혁이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이명종 2이닝 2실점(무자책점), 임창민 1이닝 1실점 뒤 이승호가 1이닝을 무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묶었다. 타선에서는 이정후의 2안타(1홈런) 4타점과 이용규의 3안타 2타점이 빛났다.

한화는 페냐가 3이닝 7실점으로 무너진 뒤 한승주가 2이닝 2실점, 정우람이 1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이태양과 강재민이 1이닝 씩 무실점으로 막은 뒤 김범수가 1이닝 2실점(1자책점). 이원석이 유일한 멀티히트이자 타점을 기록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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