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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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형' 걸그룹 특집에 선예 "태변 줄줄"·소율 '딸 자랑'…시청자 관심 밖 [종합]

기사입력 2023.03.19 08:1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각 세대를 대표하는 걸그룹 출신 바다, 선예, 소율이 '아는형님'에 출격해 거침없는 육아 토크를 펼쳤지만 큰 반응을 얻지 못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은 세대별 걸그룹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1세대 걸그룹 S.E.S 바다, 2세대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 선예, 3세대 걸그룹 크레용팝 소율이 출연해 과거 활동 경험부터 결혼 후 임신과 출산, 육아 경험을 털어놓았다. 



이날 방송에서 바다는 원조 걸그룹 S.E.S만의 차별화된 데뷔 콘셉트를 공개하며 자부심을 드러냈고, '빠빠빠'로 신드롬을 일으킨 소율은 크레용팝의 헬멧 콘셉트와 관련 '현타'를 느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선예 역시 6년의 연습생 기간 동안 팝송만 부르다가 원더걸스의 복고풍 스타일로 데뷔해 어려움이 따랐다고 털어놨다. 

또 선예는 결혼 후 원더걸스를 떠난 당시를 떠올리며 미안한 마음을 내비치기도. 선예는 "24살 때 결혼했다. 연예인의 삶이 있지만 팬들 심정도 이해간다. 하지만 제가 결혼했을 때는 소통 창구가 없었다. 팬들에게 미안하다"라며 갑작스럽게 캐나다로 떠난 비화를 밝히기도 했다. 



출산과 육아에 관한 이야기도 나눴다. 선예는 첫째 딸을 미드와이프의 도움을 받아 집에서 출산했다면서 "조그만한 아이 몸에서 많은 변이 줄줄 나오더라. 태내에서 먹은 것들이 한 번에 배출되는 현상"이라 회상, 특별한 경험을 나눴다. 

소율 역시 어느덧 7살이 된 딸을 언급하며 "엄마, 아빠(문희준)가 아이돌이었다는 걸 너무 잘 안다. '엄마, 아빠보다 더 인기 많은 아이돌이 되겠다'고 말한다. 본인은 이미 연예인이고 셀럽이라는 걸 잘 안다"라며 남다른 '아이돌' DNA를 자랑하기도 했다.



이처럼 과거 가요계를 주름잡던 '엄마돌'의 귀환은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불러모았다. 하지만 지난주 시청률 2.9%보다 약 0.3%P 떨어진 2.6%(전국유료가구기준, 닐슨코리아)를 기록,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아는 형님'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사진=JTBC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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