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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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턴 하흐가 열렬한 팬"...김민재-오시멘 듀오, 맨유가 2200억원에 모신다

기사입력 2023.03.18 10:15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에릭 턴 하흐 감독이 나폴리의 창과 방패, 빅터 오시멘과 김민재를 주목하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인사이더는 18일(한국시간) 맨유가 나폴리 듀오 오시멘과 김민재를 이번 여름 영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맨유가 새로운 센터백과 스트라이커를 이번 여름 노리고 있고 에릭 턴 하흐 감독이 두 스타의 엄청난 팬이다"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맨유는 오시멘이 이번 시즌 최고의 경기력으로 1억 파운드(약 1591억 원) 이상 비용이 들 것으로 이해하고 있고 김민재의 계약은 바이아웃이 있다. 4300만파운드(약 684억원)의 바이아웃이 있고 7월 2주간 발동된다"라고 보도했다. 

나폴리는 두 선수를 쉽게 놓아주지 않으려고 한다. 이탈리아 내에선 김민재의 재계약 추진 기사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헐값에 프리미어리그 팀들에게 내주지 않겠다는 전략이다. 



김민재와 오시멘이 활약하는 나폴리는 이번 시즌 유럽 최강팀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세리에A는 이미 나폴리의 우승을 점치고 있다. 2위 인터 밀란(승점 50)과 무려 18점이나 차이 나는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유럽 무대에서도 나폴리의 존재감은 대단하다. 나폴리는 구단 역사상 최초로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해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한다. 공교롭게도 8강 상대는 세리에A 무대에서 이긴 경험이 있는 AC밀란이다. 

오시멘은 이번 시즌 공식전 28경기 23골을 넣으며 유럽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하나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나폴리에 이적해 곧바로 유럽 최고 센터백으로 거듭났다. 자신의 장기인 빠른 스피드와 대인방어, 지역방어 모두 유럽 무대에서 통함을 입증했고 곧바로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매체는 "김민재의 경우, 맨유가 여러 차례 스카우팅 리포트를 받았고 아주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라며 맨유가 지속적인 관심을 보였음을 시사했다. 



김민재와 오시멘 모두 프리미어리그행을 꾸준히 밝혀왔고 턴 하흐 감독 부임과 함께 상승세를 타는 맨유와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고 있다. 대화가 잘 이루어진다면, 나폴리산 창과 방패가 꿈의 구장, 올드 트래퍼드에서 함께 뛰는 모습을 그릴 수 있다. 

그리고 한국 선수로는 박지성 이후 두 번째로 김민재가 올드 트래퍼드를 홈구장으로 삼는 이야기를 만들 수도 있다. 

사진=ReutersI/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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