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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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결승타+노시환 3안타' 한화, KT에 10-4 재역전승 [대전:스코어]

기사입력 2023.03.15 15:37 / 기사수정 2023.03.15 15:57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KT 위즈와의 시범경기에서 재역전승을 거뒀다.

한화는 1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범경기 KT와의 홈경기에서 10-4로 승리했다. KT는 시범경기 2연승 후 첫 패를 당했고, 한화는 시범경기 전적 2승1패를 만들었다.

시작부터 KT가 점수를 뽑았다. 1회초 선두 조용호가 우전안타로 출루, 2루 도루에 성공한 뒤 박경수의 땅볼에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알포드의 땅볼 때 득점하며 1-0.

1회말 한화가 곧바로 점수를 뒤집었다. 선두 노수광이 볼넷, 채은성이 우전안타로 나가면서 1사 1·3루 찬스, 오그레디의 땅볼 때 노수광이 들어와 1-1 균형을 맞춘 한화는 이어 나온 노시환의 대형 투런포로 3-1 역전에 성공했다.

KT는 2회초 김민우의 제구 난조를 틈타 배정대, 오윤석이 볼넷, 강민성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만루 찬스를 잡았고, 이상호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따라붙었다. 이후 조용호의 적시 2루타가 터지면서 오윤석까지 들어와 점수는 3-3 동점. KT는 6회초 남지민 상대 알포드의 안타, 황재균의 땅볼 후 배정대의 안타를 엮어 4-3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한화가 7회말 3점을 내면서 다시 앞섰다. 이채호 상대 노시환이 2루타, 김인환과 이진영이 각각 몸에 맞는 공, 볼넷으로 출루하며 만루. 최재훈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박정현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점수는 5-4. 한화는 이후 바뀐 투수 손동현의 폭투로 한 점을 더 보태 6-4로 달아났다.

8회말에는 한화가 4점을 더 보태면서 격차가 벌어졌다. 장진혁 3루타 후 오그레디 타석에서 KT의 실책이 나오며 장진혁이 홈인. 이어 김태연의 볼넷 후 포일로 2·3루 찬스가 만들어졌고, 이원석과 허관회의 연속 적시타로 한화가 3점을 더 냈다. 한화는 9회초 장시환을 올려 10-4 점수를 지키고 경기를 끝냈다.

한화 선발 김민우가 4이닝 3실점을 기록한 뒤 올라온 남지민이 3이닝 1실점을 했고, 정우람과 장시환이 1이닝 씩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타선에서는 노시환이 홈런 포함 3안타로 돋보였다.

KT는 선발 배제성이 4이닝 3실점 기록. 이어 김건웅과 박세진이 1이닝 무실점을 했고, 이채호가 ⅓이닝 3실점, 손동현이 1⅔이닝 4실점(3자책점)을 기록했다. 조용호의 2안타 1타점 외 알포드와 배정대, 이상호가 타점을 올렸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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