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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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 "탁재훈, 스태프부터 멤버까지 다 욕해" 뒷담화 폭로 (미우새) [종합]

기사입력 2023.03.12 23:5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뮤지가 탁재훈이 한 뒷담화를 공개했다.

1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뮤지가 탁재훈이 멤버들의 뒷담화를 했다고 밝힌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출연자들은 친구를 초대했다. 출연자들은 신년회 당시 동시간대 타 방송사 프로그램들과 경쟁하기 위해 각자 톱스타를 한 명씩 섭외하기로 했던 것. 탁재훈은 뮤지, 김종민은 천명훈, 이상민은 풍자, 김준호는 유민상, 김종국은 박민철 변호사를 데려왔다.

탁재훈은 "제가 이 사람에 대해 써왔는데 본인이 직접 읽도록 하겠다"라며 소개서를 건넸다. 뮤지는 "제 친구는 자신의 엄마보다 저를 더 자주 만나는 제1호 호구다. 부모님보다 저를 더 깍듯하게 모시는 제 친구는 저를 보러 제주도까지 날아오는 것은 물론 제 뒤를 군말 없이 졸졸 따라와 주는 고마운 친구다. 인내심도 좋아서 한 시간 동안 제 욕받이가 되어주기도 하고 맑은 영혼을 가지고 있어 제 거짓말에 매번 속아넘어가는 투명한 사람이다"라며 읽었다.



이상민은 "일주일에 몇 번 만나냐"라며 질문했고, 뮤지는 4~5일이라고 답했다. 서장훈은 "4일에서 5일이 왜 나오냐면 재훈 형이 저 나머지 날에는 일을 한다. 녹화를 '미우새', '돌싱포맨' 2번 한다"라며 귀띔했고, 김지훈은 맞다. 이틀은 방송하고 2주에 한 번 유튜브 한다. 그러니까 4일이었다가 5일이었다가 하는 거다"라며 공감했다. 서장훈은 "뮤지 씨 결혼했다. 아내분보다 탁사마를 많이 만나는 건 확실하다"라며 못박았다.

특히 김준호는 "소개서 내용 중 '미우새' 욕을 한다고"라며 의아해했고, 뮤지는 "재훈 형이 미우새 촬영만 끝나면 작게는 30분에서 많게는 1시간 이상 스태프부터 (멤버) 한 분 한 분 다 불만을 토로하신다"라며 폭로했다.

탁재훈은 "그만큼 '미우새'에 애정이 있다는 거 아니냐"라며 변명했고, 이상민은 "구체적으로 뭐가 문제라고 하냐"라며 궁금해했다.

뮤지는 "상민 형 같은 경우에는 저한테 '상민이는 원래 재미있는 애가 아니다. 근데 저렇게 재미있게 비치는 것 자체가 불만이다'라고. 준호 형은 '미우새'는 아니었고 골프 편먹고 치시다 진 적 있지 않냐. 입에 담지 못할 욕을 했다. 걔 때문에 진 거다"라며 밝혔다.



뮤지는 "종민 형 이야기하면 손을 절레절레. 종국 형 같은 경우에는 종국이는 저렇게 운동한 거 치고는 몸이 좋은 게 아니다. 저 정도 운동을 할 거면 더 좋아야 된다"라며 말했고, 탁재훈은 "그게 아니라 체크하는 거다. 그렇게 운동을 하는데 내가 보기에는 허약하다"라며 수습했다.

뮤지는 "없는 사람 이야기하기 좀 그렇지만 최시원 씨. 참 좋은 애 같은데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라며 덧붙였고, 김종국은 "그건 맞다. 틀린 이야기는 안 한다"라며 맞장구쳤다.

더 나아가 이상민은 "최근에 경환이 욕 많이 했을 텐데"라며 관심을 나타냈고, 뮤지는 "진짜 욕을 해서 이야기를 못하겠다. 딘딘은 제주도에서 한번 형 집에서 술을 한잔 한 적 있다. 술 먹고 세 글자를 표현하셨다. 쟨 아웃"이라며 털어놨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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