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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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 정지소 "리틀 송혜교? 버거운 별명…가슴 속에 묻겠다"

기사입력 2023.03.10 16:33 / 기사수정 2023.03.10 16:33

장예솔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배우 정지소가 '리틀 송혜교'라는 별명을 부담스러워했다.

10일 유튜브 채널 '코스모폴리탄 코리아'에는 '러블리 그 잡채! 정지소의 근황부터 '더 글로리' 비하인드까지 탈탈 털어 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정지소는 근황에 대해 "집에서 쉬고 있다. 미뤄뒀던 게임도 하고, 책도 읽고, 영화도 보고, 소소하게 잘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에서 학교폭력 피해자인 어린 문동은을 연기했던 정지소는 기억에 남는 촬영장 에피소드로 체육관 신을 꼽았다. 



정지소는 "체육관에서 맞고 뒹구는 신이 많았다. 그때 가해자 연기를 했던 언니, 오빠들께서 커트하면 바로 달려와서 '괜찮냐'고 많이 챙겨주셨다. 그 갭 차이가 아직까지도 재미있고 기억에 남는다"고 털어놨다. 

정지소 역시 문동은과는 전혀 다른 성격이라고. 그는 "저는 좀 밝은 사람인데 그때는 어둡게 있었어야 해서 좀 많이 처졌던 기억이 난다"고 미소를 지었다.

한편, 정지소는 '지소피마르소'와 '리틀 송혜교' 중 더 마음에 드는 별명으로 '지소피마르소'를 선택했다. 

그는 '리틀 송혜교'라는 별명의 존재 여부를 물으며 "송혜교 선배님과 비슷하게 보이게끔 찍어주신 카메라 감독님께 감사드린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아무래도 '지소피마르소'라는 별명을 주변에서 많이 불러주신다. '리틀 송혜교'라는 별명은 가슴 속에 묻어 두겠다. 저에게는 너무 버거운 별명"이라고 겸손한 면모를 보였다. 

사진 = 유튜브 코스모폴리탄 코리아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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