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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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복귀했지만...'귀요미' 캉테, 도르트문트전 복귀는 '무산'

기사입력 2023.03.07 14:03 / 기사수정 2023.03.07 14:03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은골로 캉테가 첼시 훈련장에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복귀 가능성이 점쳐지기도 했지만, 그레이엄 포터 감독은 아직 지켜봐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포터 감독은 지난 6일(한국시간)  브릿지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첼시는 오는 8일 새벽 5시 같은 장소에서 도르트문트와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치른다. 

첼시는 원정 1차전에서 도르트문트의 카림 아데예미에게 결승골을 허용해 0-1로 패했다. 8강 진출을 위해선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포터 감독은 내일 경기에 대해 "큰 경기이며 흥분된다. 또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할 기회"라며 "스탬퍼드 브릿지에서 특별한 밤이 될 것이다. 우리는 이를 기대하고 있고 우린 아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고 경기를 이겨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이전 경기에서 배운 것은 도르트문트가 최고의 상대라는 것이다. 지금 분데스리가에서의 결과를 확인할 수 있듯 도르트문트는 현재 엄청난 폼을 보여주고 있고 매 경기 이기고 있다. 이는 팀으로 우리가 정말 잘해야 한다는 걸 보여준다. 공수에서는 물론 각 선수 개개인, 그리고 코치진도 잘해야 한다. 엄청난 도전이겠지만 이를 앞두고 흥분된다"라고 덧붙였다. 

첼시는 현재 부상자도 많고 복귀한 선수들도 많다. 티아구 실바는 무릎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에두아르 멘디(어깨), 메이슨 마운트(골반) 등이 부상자다. 마운트는 이와 별개로 경고 누적 징계로 인해 2차전 출장이 불가능하다. 

그런 가운데 부상에서 복귀를 노리는 크리스천 풀리식(무릎), 리스 제임스(햄스트링), 그리고 은골로 캉테(햄스트링)가 지난주 훈련에 복귀했다. 



특히 캉테는 첼시 중원의 핵심으로 그동안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보였던 선수다. 2020/21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 당시 준결승 1, 2차전, 그리고 결승전 공식 POTM(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되는 역대급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2022/23시즌 초반 계속 부상이 이어졌다. 8월 15일 토트넘 홋스퍼전 부상 이후 결장하며 시즌 도중 있었던 2022 카타르 월드컵도 출전하지 못했다. 

약 6개월 만에 공식전 복귀를 노리고 있지만, 포터 감독은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조급하지 않았다. 

그는 부상자들의 훈련 복귀와 공식전 복귀 시점에 대해 "리스 제임스는 내일 결정할 것이다. 풀리식은 명단에 있고 훈련했고 좋아 보였다"라면서도 "캉테는 이제 두 번의 풀 트레이닝을 소화했다. 너무 이르지만 좋아 보였다. 우리는 더 단계를 지켜보고 (훈련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랜스퍼마켓 기준으로 캉테의 복귀 시점은 오는 3월 10일이다. 첼시는 12일 자정 레스터시티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사진=PA Wire,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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