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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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도 넘기네' 역시 오타니, 한신전서 대형 스리런 '쾅!' [WBC]

기사입력 2023.03.06 19:11 / 기사수정 2023.03.06 21:33



(엑스포츠뉴스 오사카(일본), 조은혜 기자) '이도류 괴물' 일본 국가대표팀의 오타니 쇼헤이가 공식 연습경기에서 대형 아치를 그렸다.

오타니는 6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신 타이거즈와의 공식 연습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오타니는 1회초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3회초 일본 대표팀이 1-0으로 앞서 있는 2사 주자 1·2루 상황, 한신 선발 사이키 히로토의 136km/h 포크볼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왼쪽 무릎이 땅에 닿을 정도로 자세가 무너졌는데도 타구는 크게 뻗어 담장을 넘겼다. 

이날 교세라돔에는 오타니를 비롯한 일본 대표팀 '사무라이 재팬'을 보기 위한 야구팬들이 가득 들어찼고, 오타니는 팬들에게 시원한 홈런 선물을 안겼다. 오타니의 홈런으로 일본 대표팀은 3회 현재 4-0 리드를 잡았다.

사진=오사카(일본),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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