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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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에 발목 잡힌 류현진 동료, 2021 AL 홈런왕 WBC 못 뛴다

기사입력 2023.03.05 11:45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팀 동료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4)가 부상으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이 좌절됐다.

토론토 구단은 5일 "도미니카공화국 대표로 WBC 출전 예정이었던 게레로 주니어가 오른쪽 무릎 통증으로 대회 참가가 불가능해졌다"고 밝혔다.

게레로 주니어는 지난 4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2023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선발출전했지만 무릎 통증을 호소해 2회말 공격 종료 후 교체됐다.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은 5일 현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게레로 주니어의 무릎 상태가 좋아진 것 같기는 하지만 극도로 조심해야 하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게레로 주니어는 당초 오는 6일부터 도미니카공화국 WBC 대표팀 훈련에 참가할 예정이었지만 무릎 통증 탓에 대회 출전 자체를 포기했다.

게레로 주니어는 2019년 토론토에서 빅리그 데뷔에 성공한 뒤 곧바로 팀 핵심 타자로 발돋움했다. 2021 시즌에는 타율 0.311 48홈런 111타점으로 아메리칸리그 홈런왕에 올라 2020년대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에도 타율 0.274 32홈런 97타점으로 빼어난 활약을 펼친 뒤 올해 조국을 대표해 생애 첫 WBC 출전을 앞두고 있었지만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

2023 WBC 우승 후보로 꼽히던 도미니카공화국도 전력에 큰 타격을 입게 됐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최근 미국 야구 전문 매체 '베이스볼아메리카'가 평가한 2023 WBC 본선 참가 20개국 중 파워 랭킹 1위에 오르는 등 가장 강력한 멤버를 꾸렸다.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한솥밥을 먹고 있는 매니 마차도, 후안 소토 등 빅리그 특급 스타들 대부분은 도미니카공화국 대표로 2023 WBC에 출전한다.

사진=AP/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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