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6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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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우 솔로포+4타점 폭발' 대표팀, SSG 2군 10-2 완파…평가전 5연승 [WBC]

기사입력 2023.03.03 19:56 / 기사수정 2023.03.03 19:57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윤서 기자)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 대표팀이 연습 경기 무패 행진을 질주했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SSG 랜더스 2군과의 연습 경기에서 10-2로 이겼다. 이로써 대표팀은 연습 경기 5전 전승을 기록했다. 앞서 미국 전지훈련에서 치른 KBO리그 팀들과의 연습 경기 4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한 바 있다.

대표팀은 박건우가 솔로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4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공격을 이끌었다. 여기에 오지환이 4타수 3안타 3타점 활약을 보탰고 리드오프 김혜성은 3출루(2안타 1볼넷)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고영표가 3이닝 동안 볼넷 하나 만을 내주는 노히터 피칭을 펼쳤다.

2회말 대표팀이 선제 득점을 올렸다. 선두타자 박병호가 중전 안타를 친 후 강백호 투수 땅볼때 2루를 밟았다. 이후 양의지가 우전 적시타를 치며 선취점을 뽑았다.



대표팀은 빠르게 추가점을 생산했다. 3회말 1사에서 김혜성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고 오지환이 1타점 우전 2루타를 터트렸다. 대표팀의 런앤히트 작전이 적중하며 김혜성이 홈까지 파고 들었다.

5회초 실점을 기록한 대표팀은 곧바로 점수를 뽑았다. 5회말 양의지가 우중간 2루타를 폭발하며 1사 2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박건우의 1타점 2루타와 오지환의 적시타가 터지며 격차 벌리기에 성공했다.

6회말 대표팀은 선두타자 김현수가 볼넷을 골라냈고 이용찬의 2차례 폭투를 틈타 3루를 밟았다. 이후 박병호가 볼넷을 얻으며 무사 1, 3루가 됐고 강백호 병살타에 김현수가 득점에 성공했다.



대표팀은 또다시 격차를 벌렸다. 7회말 1사에서 박건우가 정철원을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작렬했다.

4점 차 리드를 챙긴 대표팀은 경기 후반 리드를 사수했다. 8회초 마운드에 오른 정우영은 깔끔히 이닝을 매조지었다. 9회초를 책임진 이의리는 볼넷 2개를 주며 2사 1, 2루에 몰렸으나 헛스윙 삼진으로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9회말 공격에 나선 대표팀은 무사 1, 2루에서 박건우가 가운데 담장을 맞추는 2타점 2루타, 1사 3루에서 오지환이 적시타를 작렬하며 쐐기를 박았다.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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