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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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원태인 변화구, 메이저리거도 감탄했다 [WBC]

기사입력 2023.03.03 14:26 / 기사수정 2023.03.03 14:34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윤서 기자) "체인지업이 낮게 떨어졌는데 좋았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 대표팀은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SSG 랜더스 퓨처스팀과 연습 경기를 치른다.

이날 '메이저리거' 김하성과 토미 에드먼은 경기에 나설 수 없다. 공식 평가전인 오는 6일 한신 타이거즈와의 경기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대표팀은 일본 오사카에서 6일 한신, 7일 오릭스 버팔로스와 연달아 맞붙는다.

김하성과 에드먼은 이날 라이브배팅 훈련을 소화했다. 구창모와 원태인을 상대로 타격감을 점검한 것. 김하성은 8차례 타석에 섰고 원태인에 맞서 2차례 안타성 타구를 날렸다. '스위치 히터' 에드먼 또한 8차례 타격에 임했고 2차례 장타를 폭발했다.

라이브배팅을 마친 후 김하성은 "연습 한다는 생각으로 했는데 괜찮았다. 공격적으로 치는 타석도 있었고 일부러 공을 보려 했던 타석도 있었다. 나쁘지 않았다. (토미) 에드먼도 잘 친 것 같고 오늘 (구)창모와 (원)태인이 공이 좋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돔구장에 대해 김하성은 "이 곳은 몇 년간 홈구장으로 뛰었던 곳이다. 돔구장이라 해서 다를 건 없다"면서 WBC에서 상대할 투수들에 관해 "외국인 투수들을 상대로 낯설 거나 그런 건 딱히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김하성은 원태인과 맞대결을 벌이던 도중 "와우"라며 투구에 감탄하기도 했다. 그는 "체인지업이 낮게 떨어졌는데 좋았다. 그래서 파울이 나왔는데 좋은 투구였다"면서 "나를 비롯해 태인이, 창모, 에드먼 모두 경기가 아닌 연습을 했다. 투수가 좋은 공을 던지면 '정말 좋았다'고 말해주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계속해서 김하성은 구창모 투구에 "직구와 디셉션이 워낙 좋았다. 오늘 쳐보니 직구에 힘이 있다는 걸 또 느꼈다. 좋은 말도 많이 해줬다"라고 밝혔다.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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