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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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훈 "합법적으로 집 나갈 기회…제안 오자마자 OK" (텐트밖은유럽2)[종합]

기사입력 2023.03.02 18:3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박명훈이 '텐트 밖은 유럽2' 출연을 결정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서울에서 tvN 예능 '텐트 밖은 유럽-스페인 편('텐트 밖은 유럽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조진웅, 최원영, 박명훈, 권율과 강궁 PD, 홍진주 PD가 참석했다.

'텐트 밖은 유럽'은 호텔 대신 캠핑장, 기차 대신 렌터카, 식당 대신 현지 마트를 이용하여 세상 자유로운 방식으로 유럽을 여행하는 캠핑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번 '텐트 밖은 유럽–스페인 편'은 조진웅을 중심으로 최원영, 박명훈, 권율이 함께 한다. 

이날 박명훈은 "'텐트 밖은 유럽2'에서 어리바리 포지션을 맡았다"고 웃은 뒤 "조진웅 씨도 캠핑이 처음이었지만, 저도 그렇고 다들 캠핑이 처음인 사람들이 많았다. 너무 낯선 마음이 컸었는데, 어쨌든 낯설지만 모든 것을 해보려고 오지랖을 부린 적도 있고 그러다 실수를 한 적도 있었다. 그래서 제 포지션을 어리바리라고 말하고 싶다"고 얘기했다.




이어 출열을 결정한 이유로는 "대외적으로는 조진웅 씨, 최원영 씨, 권율 씨와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좋았다. 그리고 저희가 1월 초에 촬영을 다녀왔었는데, 합법적으로 2주간 집을 나갈 수 있는 기회였기 때문에 출연 제안이 오자마자 가겠다고 했다"고 넉살을 부려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박명훈은 스페인 방문 중 급변했던 기상 상황을 언급하면서 "한국에서도 20cm가 쌓인 눈을 본 적이 없는데, 스페인에서 20cm가 쌓인 눈을 봤었다. 강궁PD님이 걱정을 하는 것 같으면서도 눈은 웃고 계시더라"고 폭로해 다시 한 번 폭소를 더했다.

2019년 개봉했던 영화 '기생충'을 통해 일명 '지하실 남자'로 글로벌 영화 팬들에게 각인된 박명훈은 스페인 현지에서 자신을 알아봐 준 팬들에 대한 이야기를 건네며 "지나가다 우연히 봐서 아는 체를 해주신 것 같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이어 "저 뿐만 아니라 같이 돌아다닐 때 조진웅 씨, 최원영 씨, 권율 씨까지 다들 같이 많이 알아봐주셨다. 그래서 너무 뿌듯했고, 같이 걸어다녔던 그 길거리들이 정말 재밌던 추억으로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텐트 밖은 유럽-스페인 편'은 2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tvN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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