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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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완, ♥장윤정과 각방 고백…"부딪히면 싸울까" [종합]

기사입력 2023.03.02 11:5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이번생은 같은편' 이대은과 트루디 부부의 싸움에 장윤정과 도경완이 부부동반 촬영 비법을 공개했다. 

1일 방송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부부선수촌-이번생은 같은 편'에서는 테니스 대회를 준비하는 이대은과 트루디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대은은 트루디와의 잦은 싸움에 로맨틱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집을 나가 트루디를 걱정시키던 이대은은 결혼 1주년을 축하하며 테니스 가방 안 장미를 가득 채워오는가 하면 진심을 담은 편지를 함께 전달해 트루디에게 감동을 안겼다. 



트루디는 '이제 꽃길만 걷고 욕은 내가 먹겠다. 당신이 하고 싶은 음악 서포트 해주겠다'며 진심을 전하는 이대은에 눈물을 흘렸다. 트루디는 인터뷰를 "늘 음악을 하고 싶었다. 그런데 부모님께도 음악 하고 싶다고 한 적이 없다. 그런데 이대은이 이 이야기를 해주니 아무도 열지 않은 문을 연 느낌이다. 결혼 잘했다고 생각든다"고 밝혔다.

하지만 테니스 대회 하루 전날, 연습에 매진하던 이들 부부는 또 예민해지기 시작했다. 공을 줍지 않는 지친 트루디에게 이대은은 "가만히 있지 말고 공이라도 주워라", "너무 앞에 있지마라. 저기 가 있으라고 하지 않았냐" 등 날 선 말을 내뱉었다.

트루디는 "말 예쁘게 해라. 지금 우리끼리 으쌰으쌰 해야한다"고 받아쳤다. 결국 이대은과 트루디는 코트 위에서 말싸움을 벌였고, 이대은은 또 자리를 떴다.



트루디 또한 빈 옆자리에서 기다리다가 자리를 뜬 채 방송이 끝났다. 도경완은 "이러면 대회 어쩌려고 그러냐. 호흡을 맞춰야한다. 매주 이렇게 끝난다"고 이야기했다.

도경완은 "대회 복식이라는 게 눈빛만 봐도 서로 호흡이 잘 맞아야하는데, 처음에 이벤트로 분위기 좋다가 대회 하루 전에 무슨 일이냐"며 한탄했다.

장윤정은 "너무 온탕과 냉탕이다. 저날 진짜 싸운거냐"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대은은 "진짜 싸웠다. 리얼이다"라며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도경완은 "이러면 안 된다. 사실 저희도 그래서 같이 방송하는 날은 전날에 각방을 쓴다"고 고백했다. 이에 장윤정 또한 "그렇다. 부딪히면 싸울까봐 그런다"고 인정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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