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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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한의사 상철, 첫인상 0표→자기소개 후 3女 몰표 '인기남' [종합]

기사입력 2023.03.01 23:51 / 기사수정 2023.03.01 23:51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나는 솔로' 남녀 출연진이 첫 데이트에 나섰다.

1일 방송한 SBS PLUS와 ENA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 13기 출연진은 자기 소개 후 본격적으로 서로를 알아보는 과정을 겪었다.

13기의 첫 선택이 시작됐다. 데이트 신청은 남자가, 선택은 여자가 하게 됐다.

첫 주자는 일반의 영수다. 영수는 "현숙과 생각이 비슷하다. 자기 일 열심히 하고 취미 열심히 하는 사람으로서 생각을 공유하고 싶다"며 속마음을 밝혔다.



영수가 '나 외로워'라고 외치자 L 백화점 마케팅팀에서 근무하는 현숙이 문을 열고 응답했다. 현숙도 "자기 일을 열심히 한다. 취미 생활도 나와 맞을 것 같고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했다. 두 사람의 마음이 통했다.

금융권 공기업에 근무하는 영호 역시 현숙이 나오길 원했다. 하지만 고독 정식이 확정됐다.

역도 코치 영식은 자신과 생각이 비슷하다며 조금 더 알아가고 싶다며 약사 영숙을 원했다. 다행히 영숙이 등장해 영식은 환한 웃음을 지었다.

영숙은 "남자답고 선한 분 좋아하는데 영식님이 그런 스타일이다. 내게 호감을 많이 표시해줬다"고 말했다.

첫 인상 인기남이었던 난초 사업가 영철은 첫 데이트 상대로 D그룹 계열사 파이낸스 텍스 팀 과장 영자를 원했다. 하지만 0표로 전락해 고독 정식이 확정됐다. 그는 "원래는 영숙님인데 영식님과 잘되고 있어 내가 어필하기 힘들다"라고 털어놓았다.



S전자 소프트웨어 개발자 광수는 동종업계 직장인인 클라우드 엔지니어 순자와 대화를 해보고 싶어했다. "나 광수인데 외로워, 점프"를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순자가 등장하자 광수는 손을 흔들며 반가워했다. 두 사람 역시 통했다.

광수는 "원래 운명을 안 믿었는데 연애하면서 운명과 인연도 믿게 됐다. 13기에서 만나서 서로를 지목했다는 자체가 이 우주에서 희귀한 일들이 모여 곱하기로 일어났다. 인연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의사 상철은 일과 전공에서 모든 게 예상 밖이었다며 현숙이 나오기를 바랐다. 현숙이 아닌 승무원 옥순, 영자, 오르가니스트 정숙과 3대 1 데이트를 하게 됐다. 상철은 "생각을 못 했다. 감동도 받고 고마웠다. 세 분 다 의외였다. 너무 좋다. 감사하다"라며 인기남이 된 소감을 밝혔다.

광수는 추워 보이는 순자에게 겉옷을 벗어줘 MC 데프콘, 이이경, 송해나의 호응을 불렀다. 운전면허가 없는 광수 대신 순자가 운전했다. 두 사람은 회사 이야기를 하며 대화를 자연스럽게 이어갔다. 광수는 커피와 술을 마시지 않고 에어컨을 1년에 한 번 틀었다고 고백했다.

순자는 제작진에게 "나 같은 사람 아니면 누가 케어하겠냐. 오타쿠성과 강박적인 모습이 묘한 매력이 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광수는 "리액션이 좋고 웃음이 많은 부분이 긍정적이다. 지적인 모습도 만족스럽다. 현숙님에 대한 호감이 없어진 건 아닌데 영수님과 잘 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 SBS PLU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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