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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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월담' 국무당 저주받은 박형식→전소니, 목숨 잃을 위기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3.01 07:50 / 기사수정 2023.03.20 21:0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청춘월담' 박형식이 귀신의 서를 보낸 자들을 찾아낼까.

2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청춘월담' 8회에서는 이환(박형식 분)이 귀신의 서를 보낸 자와 민재이(전소니)의 가족을 살해한 자가 같은 일당이라고 확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민재이는 혼잣말로 이환을 욕했고, 이환은 민재이의 말을 엿들었다. 이환은 민재이 앞에 나타났고, 민재이는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환은 "내가 그리도 야속하더냐"라며 물었고, 민재이는 "야속하지 않을 턱이 있습니까? 허나 저하의 마음도 이해합니다. 저를 믿으셔서 내관으로 받아주시고 덕분에 저는 추포를 피해 도망 다니며 칡뿌리만 먹던 날에서 잠시라도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라며 고백했다.



민재이는 "게다가 저하께서는 제게 진심을 보이시며 비밀을 터놓으셨습니다. 오랫동안 누구에게 쉽게 말하지 못하고 지켜온 비밀을 털어놓으셨는데 배신감이 크셨겠지요. 심영의 유서를 읽으셨을 때 제 모든 것이 거짓이라고 생각하셨을 테고 제 결백을 믿을 수도 없으셨겠지요"라며 못박았다.

민재이는 "그런데 말입니다. 믿음이 없이는 일어설 수 없다. 공자께서는 그리 말씀하셨습니다. 나라가 존재하기 위해서는 밥과 군대 그리고 믿음이 필요하다 하셨습니다"라며 당부했다.

민재이는 심영(김우석)의 유서에 대해 "죽은 자는 말이 없고 죽은 자가 남긴 글을 제가 어찌 해명하겠습니까. 허나 그 밤에 저를 쫓아내시고 이제서야 귀를 여시겠다면 한마디 더 드릴 말씀은 있습니다. 장차 큰일을 할 군자는 가까운 사람을 잃지 않는다 하였습니다"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환은 "네 말이 구구절절 옳다. 믿는다고 했으면 널 믿었어야 했다. 개성으로 보낸 이기사 관원의 말과 너의 말이 아주 달랐더라도 그 밤에 오갈 데가 없는 널 쫓아내진 말았어야 했다. 네 말대로 나는 간장 종지만도 못한 놈이다. 미안하구나. 이 말을 하기 위해 만연당에 갔던 것이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또 왕(이종혁)과 이환은 국무당을 추국했고, 연쇄 살인을 저질러가며 시신에 남기려던 글자가 무엇인지 다그쳤다. 국무당은 송가멸이라고 적을 계획이었고, 송가가 이가를 멸망시키겠다는 의미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국무당은 "송가가 말하노니 이가는 듣거라. 내 너희를 뿌리째 뽑고 갈기갈기 찢을 것이다. 이제 너희는 이 나라 조선에 티끌 하나 남지 않으리라. 저주는 이미 시작되었다. 내가 그리할 것이다. 갈기갈기 찢긴 이가의 왕조는 혼백마저 오갈 데 없이 구천을 떠돌게 될 것이다"라며 저주했다.

특히 국무당의 몸에서 뱀이 나왔고, 국무당은 독을 이용해 자결했다. 이환은 '스승님께 보낸 전령과 나를 향했던 화살의 독을 여기서 또 이렇게 보게 되는가'라며 생각했다.

이환은 한성온(윤종석)에게 "정랑. 의금부의 옥사로 가서 국무당을 지키던 자들을 알아보거라. 칼과 뱀을 옥사에 들인 자가 있지 않겠느냐"라며 지시했다.

더 나아가 이환은 '이 모든 사건은 같은 일당이 벌인 짓이다. 민재이와 같은 놈들의 덫에 빠져 있다'라며 탄식했다.

그뿐만 아니라 민재이는 자객을 쫓다 목숨을 잃을 위기에 놓여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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