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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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 리버스' PD "펭수=MVP…덕분에 정체성 유지 도움됐다" (인터뷰)

기사입력 2023.02.28 16:27 / 기사수정 2023.02.28 16:27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소녀 리버스' 손수정 PD가 펭수를 향해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28일 온라인을 통해 카카오 버추얼 아이돌 데뷔 서바이벌 '소녀 리버스' 관련 손수정, 조주연 PD 공동 인터뷰가 진행됐다.

'소녀 리버스'는 현실 세계 K팝 걸그룹 멤버 30명이 가상의 세계에서 아이돌 데뷔 기회를 차지하기 위해 경쟁을 펼치는 서바이벌 예능. 참가자들이 현실 세계에서의 정체를 완벽히 숨긴 채 새로운 버추얼 캐릭터를 통해 춤과 노래 실력, 스타로서의 끼와 매력을 선보이며 최종 5명의 데뷔 멤버가 되는 과정을 다루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프로그램 제작 계기와 연출 의도에 대해 손수정PD는 "메타버스 세계에서 새로운 캐릭터를 창조한 프로그램, 서브컬처가 많았었는데 그런 것들을 보다 보니 접근을 하면 어떨까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 보여주고 싶었던 것은 아이돌 친구들 중에서 매력 있는데 현재는 아이돌들을 데리고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적었고 인터넷과 OTT 방송으로도 변화가 있던 시기였다. 개개인의 매력과 함께 접목하게 됐다. 만들게 된 시점부터 아이돌 분들을 미팅하게 시작했다"라며 "생각보다 너무 많은 아이돌들이 있었고 아이돌들이 실제로 개개인적으로 사전 미팅을 하다 보니까 이 친구들을 다 모아보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 실제로 자기 자신을 보여주고 싶은데 꽁꽁 숨겨놓은 친구들도 많았고 오디션의 형태로 개개인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게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손PD는 펭수를 MVP로 꼽으며 "펭수가 '소녀 리버스'가 예능 첫 MC다. 소녀들이 편하게 드러낼 수 있도록 해주셨다. 이 친구가 없었다면 프로그램 정체성이 조금은 달라지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MVP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엑스포츠뉴스DB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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