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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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PD '지구마불', 시작부터 논란…"다시 한 번 죄송" [전문]

기사입력 2023.02.27 15:46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김태호 PD의 첫 유튜브 예능 '지구마불 세계여행'이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시청자들에 재차 사과했다.

제작사 테오(TEO) 측은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지구마불 세계여행' 비긴즈 공개 과정에서 정확한 공지 없이 구독자 분들의 귀한 시간을 기다림으로 지치게 해드린 점 마음 다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더불어 저희를 믿고 함께 해주신 빠니보틀, 원지, 곽튜브 세 분께도 다시 한 번 죄송한 말씀 전한다"고 덧붙였다.

오는 3월 4일 첫 방송되는 ENA 새 예능 '던져서 세계 속으로-지구마불 세계여행'(이하 '지구마불')은 여행 크리에이터 3대장 빠니보틀(빠니보틀 Pani Bottle), 곽튜브(곽튜브 KWAKTUBE), 원지(원지의 하루)가 우주여행 티켓을 걸고 김태호 PD와 함께 직접 설계한 부루마불 게임으로 세계여행을 떠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특히 MBC '무한도전', '놀면 뭐하니?'를 연출했던 김태호 PD가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구마불'은 23일 테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첫 행선지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유튜브를 통해 조회수 대결을 펼치는 만큼 관심도 높았던 바. 정확한 시간 공지조차 없던 '지구마불' 측은 23일 늦은 시간에야 영상을 업로드했다.



특히나 "늦었습니다ㅠㅠ"라는 무책임한 설명글로 논란을 키웠다. 이후 테오 측은 "내부 사정으로 인해 늦어진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오랜 시간 기다려주신 분들께 죄송함 밖에는 드릴 말씀이 없다. 추후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사과문을 올렸다.

그러나 테오 측의 무성의한 태도와 피드백에 시청자들의 분노는 가라앉지 않았다.

이에 테오 측은 2차 사과문을 게재, 정확한 업로드 시간을 공지했다.

'지구마불' 측은 "앞으로도 구독자 분들의 반응에 귀 기울이며, 세심하게 소통하는 채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재차 고개를 숙였다.

한편, '지구마불'은 오는 3월 2일 오후 6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이하 테오 측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테오입니다.

'지구마불 세계여행' 비긴즈 공개 과정에서
정확한 공지 없이 구독자 분들의 귀한 시간을
기다림으로 지치게 해드린 점 마음 다해 사과드립니다.

더불어 저희를 믿고 함께 해주신
빠니보틀, 원지, 곽튜브 세 분께도
다시 한 번 죄송한 말씀 전합니다.

채널 운영진과 제작진 모두 깊이 반성하며
여러분들의 기대와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진심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구마불 세계여행'
다음 주 업로드 일정 공유드립니다.

3월 2일 목요일 저녁 6시
테오(TEO) 유튜브 채널을 통해
빠니보틀, 원지, 곽튜브의 영상 3편이
동시에 업로드됩니다.

영상 업로드 순서는
크리에이터 세 분이 직접 참여한 결과에 따라 매 주 바뀔 예정이며,
추후 공개될 비하인드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구독자 분들의 반응에 귀 기울이며,
세심하게 소통하는 채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ENA·테오 '지구마불 세계여행'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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