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3.02.25 18:28 / 기사수정 2023.02.25 18:42

(엑스포츠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정현 기자) FC서울이 개막전이자 경인 더비에서 승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FC서울은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개막 라운드 '경인 더비'에서 2-1로 승리했다.
서울은 경인 더비 최근 5경기 3무 2패로 열세였지만, 이날 승리로 5경기 무승의 고리를 끊었다.
FC서울은 4-4-2 전형으로 나섰다. 최철원 골키퍼를 비롯해 김진야, 오스마르, 김주성, 이태석이 수비를 구성했다. 중원은 나상호, 기성용, 팔로세비치, 임상협이 지켰고 최전방에 박동진과 황의조가 출격했다.
인천은 3-4-3 전형으로 맞섰다. 김동헌 골키퍼를 비롯해 델 브리지, 김동민, 오반석이 백3를 구성했다. 윙백은 김도혁과 정동윤이 맡고 중원은 이명주, 신진호가 지켰다. 최전방엔 제르소와 음포쿠, 김보섭이 나와 득점을 노렸다.
서울이 먼저 공략했다. 20분 임상협이 박스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김동헌 골키퍼가 원바운드 되는 볼을 간신히 쳐내 위기를 넘겼다.
서울이 결국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29분 임상협이 상대 수비 진영에서 패스를 끊은 뒤 직접 왼발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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