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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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주♥다니엘 튜더, 오늘(24일) 결혼 "평생 사랑할 사람" (전문)[엑's 투데이]

기사입력 2023.02.24 09:45 / 기사수정 2023.02.24 09:46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임현주 아나운서가 결혼하는 소감을 밝혔다.

임현주 MBC 아나운서는 오늘(24일) 영국 출신 작가 다니엘 튜더와 결혼한다.



이날 임현주 아나운서는 "평생 사랑할 사람, 백번 태어나도 다시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만났습니다. 변함없이, 한결같이, 죽을 때까지 사랑을 맹세할 저희 두 사람의 결혼식에 초대합니다. 행복한 날을 다 함께 즐기면서 잊지 못할 시간을 만들어주면 감사하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또 "영국에서 오신 다니엘의 부모님, 친구들을 위해 예식은 한국어와 영어로 동시에 진행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임현주 아나운서와 다니엘 튜더는 지난 14일 혼인신고 소식을 전했다.



한편 임현주 아나운서는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출신으로 2011년 JTBC를 거쳐 2013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고 현재 MBC '생방송 오늘아침'을 진행하고 있다.



다니엘 튜더는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정치학, 경제학, 철학을 전공했고 맨체스터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했으며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영국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 한국 특파원으로 근무했다. 2017년에는 청와대 해외언론비서관실에서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다음은 임현주 아나운서가 올린 전문.

오늘은 드디어 결혼식이 열리는 날. 어떠한 기분보다 평온함으로 가득합니다. 이렇게 고민 없이 식장으로 향할 수 있게 해 준 다니엘에게 무엇보다 고마워요.

청첩장에 들어가는 문구에 저희는 이렇게 적었어요.
'평생 사랑할 사람, 백번 태어나도 다시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만났습니다. 변함없이, 한결같이, 죽을 때까지 사랑을 맹세할 저희 두 사람의 결혼식에 초대합니다.'

출구전략이나 여지를 남겨두지 않은 맹세네요ㅎㅎ 약속 지키기 위해 서로 계속해서 노력하며 살아가겠습니다.

멀리 영국에서 오신 다니엘의 부모님, 친구들을 위해 예식은 한국어와 영어로 동시에 진행 될 예정입니다. 영국에서 친척들이 보내주신 결혼 축하 카드는 얼마나 사랑스러운지요.

혹여 청첩장을 드리는게 부담일까 싶어 연락 드리지 못한 분들이 있어요. 마음이 멀어서가 아녀요. 오늘 귀한 시간 내어 와주시는 감사한 하객분들에겐, 금요일 저녁인지라 오시는 길 인근 교통이 많이 막힐 수 있다는 것과 식사도 꼭 맛있게 다 드시고 가셨으면 하는 바람을 전해 봅니다.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넘치는 축하들을 받았습니다. 축복해주신 마음들에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오늘 인생의 특별한 하루를 행복하게 맞이해보겠습니다.

사진= 임현주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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