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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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 이장우, 김민규 훼방…"이 세상서도 즐겁게 놀아보자" (성스러운아이돌)[종합]

기사입력 2023.02.23 00:02 / 기사수정 2023.02.23 00:2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성스러운 아이돌' 이장우가 김민규의 정체를 알고 있었다.

22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성스러운 아이돌' 3회에서는 마왕(이장우 분)이 램브러리(김민규)를 지켜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램브러리는 김달(고보결)에게 "오늘 내가 쓰러진 이유는 아마 그 신성한 계약 때문일 게다. 원래 세계에 있는 우연우와 계약을 했다. 와일드 애니멀이 올해의 가수상을 타면 몸을 되돌리기로"라며 밝혔다.

그러나 김달은 램브러리의 영혼이 우연우의 몸에 들어갔다는 사실을 믿지 않았고, 그가 해리성정체장애를 앓고 있다고 생각했다.



이후 램브러리는 싱서바이벌 1차 경연에 참가했다. 김달은 대기 중인 램브러리에게 "싱서바이벌에서 1등도 하고 올해의 가수상도 타고 싶다 그랬죠. 상처받지 말고 들어요. 지금 우연우 씨 상태로는 그 무엇도 불가능합니다"라며 못박았다.

램브러리는 "불가능이라니"라며 당황했고, 김달은 "어젯밤 내내 냉정하게 분석해 봤는데 지금 우연우 씨에게는 아무것도 없어요. 팬층도 없고 호감도도 낮고 인지도도 전무해요. 이런 불리한 상태에서 경연을 하게 됐으니 1등은커녕 분량 챙기기도 어려울 거예요"라며 털어놨다.

김달은 "그리고 더 큰 문제는 개인적인 감정 있는 거 아니니까 오해하지 말고 들어요. 지금 우연우 씨에게는 매력이 없어요. 아이돌에 완전 부적격한 상태예요. 말투부터 아이돌과 어울리지 않고 성격도 마찬가지예요. 인간적인 매력이 보이지 않아요"라며 당부했다.

김달은 "이런 상황에서 선방하고 싶다면 우연우 씨의 비주얼 빼고 거의 모든 부분을 바꿔야 해요. 보다시피 생방 사고 이후로 여론이 좋지가 않아요. 대중들은 우연우 씨를 좋게 보지는 않을 거예요. 이런 상황을 타개할 방법은 단 하나. 인성 영업이에요"라며 조언했다.



또 마왕의 개입으로 인해 램브러리의 대기 순서가 갑자기 바뀌었다. 램브러리는 긴장한 기색 없이 무대를 마쳤고, 전과 달라진 가창력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램브러리는 2차 경연에서 선우실(탁재훈)과 듀엣 무대를 꾸며야 했다. 램브러리는 선우실과 경연을 준비했고, 마침내 무대에 올랐다. 그러나 선우실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 방송 사고가 일어났다.

이때 마왕은 램브러리와 선우실의 경연 무대를 화면으로 지켜봤고, "이 세상에서도 즐겁게 한번 놀아보자"라며 램브러리의 정체를 알고 있다는 사실을 암시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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