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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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미X김효진, ♥장인희 앞 정태우 연애사 언급 '눈치' (살림남2)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2.19 07:0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정태우와 승무원 장인희가 코미디언 전영미, 김효진을 집으로 초대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전영미와 김효진이 정태우의 과거 연애사를 언급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장인희는 손님들을 위한 식사를 준비하느라 바빴고, "오빠가 누나들이랑 좀 많이 친한데 그중에서도 저희 연애할 때부터 굉장히 친했던 누나들이고 저한테는 시누이 같은 정말 가족 같은 분들이라고 말할 수 있다"라며 밝혔다.



이후 정태우의 집을 찾아온 손님은 전영미와 김효진이었다. 전영미는 "정태우 씨의 큰누나 뻘이다. 왕 누나라고 할 수 있다"라며 친분을 자랑했고, 김효진은 "저는 까다로운 둘째 누나 정도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효진은 "저 같은 경우에는 정태우 씨하고 2002년도에 논스톱이라는 시트콤을 같이 하면서 급격히 친해지고 사회에서 만났지만 가족만큼이나 친밀하게 지내고 있는 소중한 인연이다"라며 덧붙였고, 전영미는 "저도 효진이 하고 워낙 베프였기 때문에 이렇게 같이 트라이앵글이 됐다"라며 귀띔했다.

특히 김효진은 "너네 집 오면서 태우랑 어떤 추억이 있나 했는데 생각지 못한 추억들이 진짜 많더라"라며 감탄했다. 전영미는 "한 사람 귀는 막아야 될 수도 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장인희는 "저도 알만큼 다 안다"라며 맞장구쳤다. 전영미는 "아는 건 빙산의 일각이다"라며 못박았다.



또 정태우는 "누나들의 도움으로 프러포즈를 준비했다"라며 전했고, 장인희는 "언니 집에서 뭐 하지 않았냐"라며 회상했다. 전영미는 "둘 다 사람은 서울 사람인데 대전에서 프러포즈했다"라며 거들었고,

김효진은 "태우가 워낙 야구를 좋아했고 야구 선수들하고 친했고 이왕 프러포즈 할 거 많은 사람들 앞에서. 여자들의 로망이 있지 않냐. 언니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프러포즈를 받아본 경험이 없어서 약간 철없는 로망으로 대대적으로 하자 그랬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과거 정태우는 야구장에서 시구를 했고, 이때 장인희가 시타자로 나섰다. 정태우와 장인희는 시구와 시타를 무사히 마쳤고, 정태우는 장인희 앞에서 무릎을 꿇고 프러포즈했던 것.

그뿐만 아니라 정태우, 김효진, 전영미는 경조사를 챙겨왔던 일들을 떠올렸다. 김효진은 친동생의 결혼식에 참석한 것에 대해 고마워했고, 정태우는 장인희에게 "그때 너랑 같이 갔었나?"라며 물었다.

장인희는 김효진 친동생이 2006년에 결혼했다는 것을 확인했고, "나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더 나아가 전영미와 김효진은 과거를 회상하던 중 자연스럽게 정태우의 연애사를 언급했고, 장인희의 눈치를 살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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