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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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림 재력→외도→이혼"…김연아, 악질 가짜뉴스 뿌리 뽑는다 (엑's 이슈)[종합]

기사입력 2023.02.17 06:5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피겨 퀸' 김연아가 '가짜 뉴스'를 좌시하지 않고 강경한 법적 대응을 알렸다. 

최근 유튜브발 가짜 뉴스가 판을 치면서 연예인들의 심각한 피해가 연일 이어진 가운데, 김연아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가 "법적 대응하겠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부부의 연을 맺은 김연아와 그룹 포레스텔라 고우림에 대한 '가짜 뉴스'는 결혼 전부터 속출했다. 고우림의 배경에 대한 이야기부터 김연아가 집을 사줬다는 이야기 등 확인되지 않은 루머가 등장했다. 이에 고우림의 부친이 한 월간지와 인터뷰를 통해 속상한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던 바. 

여기서 그치지 않고 결혼 이후로는 한층 더 심각한 수준의 가짜뉴스가 퍼졌다. 핑크빛 신혼 생활을 즐기고 있는 두 사람에게 차마 입에 담기 힘든 단어가 오르내리며 큰 상처를 안겼다. 



심지어 이야기는 나날이 구체적으로 변질됐다. 이들 부부의 '이혼'을 주장한 한 유튜버는 고우림이 김연아가 없는 사이 다른 여성을 집안에 몰래 들였다거나 둘만의 시간을 보냈다고 했다. 두 사람의 이혼 배경에는 고우림의 외도 때문이라고도 강조했다. 

실제 뉴스보다 더 진짜 같은 스토리텔링으로 보는 이들을 '혹'하게 만들면서 가짜 뉴스의 심각성은 극에 달했다. 아무리 아니라고 선을 그어도 믿어 버리고, 나아가 더 악질로 변질되어 퍼져나가기까지 했다.



이에 김연아 측은 "부부에 대한 터무니없는 가짜뉴스가 SNS를 통해 업로드, 유포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올댓스포츠가 모든 방법을 동원해 이를 삭제, 차단하고 유포자에 대해 가능한 모든 민형사상 법적대응을 강구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가짜뉴스가 표현의 자유라는 미명 하에 연예인은 물론 스포츠 스타들을 타깃으로 독버섯처럼 번져가고 있다. 표현의 자유라고 하지만 이는 자유가 아니라 우리 사회를 좀먹게 하는 범죄이며 사회악"이라 분노했다. 

그러면서 "가짜뉴스가 지속적으로 양산된다면 그 피해자는 우리 사회 유명인뿐만 아니라 평범한 사회 구성원 전체가 될 수 있다. 이번 기회에 가짜뉴스가 근절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공분해야 할 사안이며 궁극적으로 범사회적인 제도적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소속사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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