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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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챔피언 상대' 콜린 벨 감독 "세계 축구 고강도...강팀 상대 테스트 기회"

기사입력 2023.02.16 18: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세계 축구는 빠르고 피지컬이 강하고 고강도다."

콜린 벨 감독은 3분간의 인터뷰를 모두 한국어로 구사하며 한국 여자축구의 중요한 2023년 첫 A매치를 앞두고 다시 한번 피지컬과 체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콜린 벨 대한민국 여자 축구 대표팀 감독은 16일(한국시간) 아놀드클라크컵 잉글랜드전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다시 한번 선수들의 체력과 피지컬을 강조했다. 

오는 7월 FIFA(국제축구연맹)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을 앞둔 벨호는 2월 잉글랜드에서 열리는 아놀드 클라크 컵에 참가해 잉글랜드, 이탈리아, 벨기에 여자 대표팀과 전력 점검에 나선다. 

지난달 30일부터 9일까지 울산에서 훈련을 진행한 벨호는 지난 10일 잉글랜드로 건너갔고 오는 17일 새벽 4시 45분 밀턴 케인즈에서 잉글랜드와 1차전을 치른다. 

잉글랜드는 지난해 열린 UEFA(유럽축구연맹) 위민스 유로 2022에서 독일을 꺾고 사상 첫 우승을 차지한 강팀이다. 



콜린 벨 감독은 현재까지의 준비에 대해 "선수들이 열심히 잘해주고 있다. 그런데 선수들 몸 상태가 100%가 될 수 없다는 걸 안다. 그럼에도 우린 모든 걸 다 받칠 것"이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잉글랜드전을 통해 파악하고자 하는 점에 대해 벨 감독은 "강팀 상대로 조직적으로 뭉치고 강한 압박을 견딜 수 있어야 한다. 피지컬과 멘탈을 테스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소현, 이민아, 이영주 등이 빠져 중원의 공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에 대해선 "지소연도 100% 몸 상태가 아니다. 우리에겐 큰 어려움이다. 이런 걸 어떻게 해결할지 보여드릴 것이다. 다른 선수들에게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박은선부터 천가람까지 다양한 연령과 특색 있는 선수들이 공격진에 있다. 벨 감독은 "난 선수들에게 100%를 원한다"라며 "대표팀의 문은 항상 열려 있다. 이번 명단에 뽑히지 못한 선수들은 경기력만 좋다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자 대표팀은 잉글랜드 출국 전 울산 전지훈련에서 월드컵에서의 성공을 위한 요소인 체력과 수비 조직력을 강조했다.

벨 감독은 "당연히 항상 중요한 요소들이다. 첫날부터 대표팀이 성공하려면 모든 선수의 체력이 고점을 찍어야 한다. 세계 축구는 빠르고 피지컬 강하고 고강도다. 모든 선수가 팀 훈련과 별개로 개인 운동 플랜을 짜야 한다"라고 말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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