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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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기-이재용 트레이드 영입' 한화, 핵심은 포수였다

기사입력 2023.02.14 12:16 / 기사수정 2023.02.14 12:18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FA 외야수 이명기, 젊은 포수 이재용을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한화는 14일 내야수 조현진과 2024 신인 7R 지명권으로 NC 외야수 이명기와 포수 이재용을 영입하는 2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앞서 FA 이명기는 NC와 계약기간 1년, 최대 1억원(연봉 5,000만원, 옵션 5,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하면서 사인&트레이드로 한화 유니폼을 입게 됐다. 다음은 손혁 단장과의 일문일답.

-이번 트레이드의 의의는.
▲허인서의 군입대로 포수가 줄어들면서, 부상 등 예상치 못했던 상황이 발생한다면 시즌을 치르는 데 어려움이 있을 거라 생각해 포수 트레이드를 논의하던 중에 이뤄지게 됐다. 포수는 많을 수록 팀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뎁스가 두터운 것이 유리하다.

이명기 역시 커리어 내내 3할을 치던 선수였고, 수베로 감독도 2021시즌 NC의 2번타자로서의 모습이 인상깊었다면서 만족스러워 했다. 내부 경쟁이 강화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팀에 도움이 되는 트레이드가 되길 바란다.

-포수 이재용의 어떤 점이 매력적이었는지.
▲영상을 봤는데 어깨가 좋고, 수비에서도 가능성을 보여준 포수다. 김정민이라는 좋은 배터리코치를 모셔왔기 때문에 성장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봤다. 병역을 해결한 젊은 포수의 영입은 팀 뎁스에 큰 도움이 되는 게 사실이다. 

-조현진도 수비력이 훌륭한 내야 자원이었는데.
▲정말 좋은 선수고 가능성이 높은 선수다. 다만 우리 팀에 이민준 등 내야 유망주 자원이 많고 군 문제도 해결해야 하다 보니 지금 당장 많은 기회가 주어지지 않을 수 있어 트레이드를 진행하게 됐다. 

-추가 트레이드 계획은.
▲트레이드는 항상 열려있다. 많은 논의와 고민이 있겠지만 서두르지 않을 계획이다. 

-합류한 두 선수에게 한 마디 한다면.
▲두 선수 모두 통화해보니 준비를 잘 해왔고, 몸 상태도 좋다고 한다. 우선 퓨처스팀이 훈련 중인 일본 고치에 합류해서 새로운 팀에 빠르게 적응을 하고, 빨리 1군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노력해서 팀에 도움이 돼 주길 바란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NC에 합류하게 된 조현진 선수에게도,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NC에 가서도 지금처럼 열심히 노력해서 많은 기회를 받고 좋은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는 말을 꼭 전해주고 싶다.

사진=NC 다이노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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